[이성필 목사의 포토에세이]

신앙이란 남들이 가는 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이 신앙의 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알고 보면 착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남이 가지 않는 길로 가는 것, 다시 말해서 좁은 길로 가는 것이 올바른 신앙인의 자세이다. 좁은 문(눅 13:24)으로 가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고, 또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는 것이다.

특별히 그리스도인은 이 길을 가는 사람들이다. 이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접받고 환영받는 높은 자리가 아니라, 낮고 그늘진 곳을 찾아가는 것이다. 말씀이 이루어지는 자리를 찾아가는 것이다. 고아와 병자와 연약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셨던 주님처럼, 나약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친구가 되어주고 이웃이 되어주는 것이다. 이것이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삶이다. 철저히 예수를 믿고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삶이 바로 좁은 문인 것이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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