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이사회 새 변화 기대
신문 발전 위한 재정적 지원 이번 회기부터 시작
“실질적 뒷받침 강화, 변화와 혁신 적극 돕는다”

기독신문사 이사회(이사장:정연철 목사) 제54회기 임원 및 실행위원이 확정됐다.

기독신문사 이사회의 이번 조직은 예년과 다르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명목상의 이사회 기능을 탈피하고 신문사 발전과 직원 복지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구조로 탈바꿈한 부분이 대표적이다.

기독신문사 이사회 임원들은 신문의 발전을 위해 재정적인 지원을 이번 회기부터 시작한다. 여기에는 이사장 정연철 목사는 물론 사장 이순우 장로도 이미 발전기금을 기탁하여 힘을 보탰으며, 주필인 이종찬 목사도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연철 이사장은 “103회 총회 현장에서 보았듯이 교단적으로 변화를 추구하는데 언론의 사명을 감당하는 기독신문 역시 변화와 혁신을 이뤄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면서 “이러한 마음에서 신문사의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내 일처럼 끌어안고 실질적으로 역할을 하는 이사회로 탈바꿈시키고자 했다”며 이사회 조직에 대한 취지를 이같이 설명했다.

이러한 취지에 동의한 다수의 이사들이 신문사를 위해 자발적인 헌신에 동참하여 1차로 1억원을 마련키로 했다.

정연철 이사장은 “종전에 신문사를 위해 힘써 주신 이사님들의 노고와 헌신에 고마움을 갖고 있다. 새로운 인물을 발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고려한 점을 이해해 주시고 신문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순우 사장도 “직무이사로서 이사회와 직원 간의 화합을 위해 실질적인 역할을 하며 궁극적으로 신문사 발전과 교단 및 한국교회 언론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이사님들이 힘을 보태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 조직된 기독신문사 임원들은 직원들의 복지 향상에 도움을 주고.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근무하도록 최대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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