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의 순교 68주년을 기념한 추모음악회가 열렸다.

사단법인 민족지도자손양원목사기념사업회(이사장:오현석 목사)는 9월 17일 여수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평화! 용서와 화해, 사랑과 희생으로’라는 주제 아래 국립합창단 초청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서 국립합창단은 윤의중 예술감독의 지휘로 ‘아픔’ ‘용서’ ‘화해’ ‘평화’ 등을 테마로 한 다양한 장르의 연주곡들을 선보이며 손양원 목사의 숭고한 생애를 기리고 희생을 추모하여, 객석에 커다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연주회를 관람한 정우평 목사(여수평화교회)는 “손양원 목사님의 아름다운 신앙과 삶을 반추하며 수준 높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면서 “고인의 순교신앙을 선양하는 추모 사업들이 앞으로도 후세의 일치된 마음으로 잘 전개되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민족지도자손양원목사기념사업회는 2004년 결성되어 손양원 목사 여수 유적지 홍보와 관리, 추모음악회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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