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추석 맞아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으로 사랑나눔

한가위를 맞아 한국교회가 지역사회에 사랑 가득한 나눔 행사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국교회봉사단(공동대표회장:이영훈 정성진 고명진 소강석)은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전계헌 최기학 전명구 이영훈)과 함께 9월 21일 서울의 대표적인 쪽방 밀집 지역인 동자동 쪽방 주민들을 방문해 도시락과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정성진 한국교회봉사단 공동대표회장과 최기학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이 병상에 있는 주민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소정의 병원비 지원금을 전달했다.

▲ 전주지역 목회자들이 전주 모래내시장 앞에서 전통시장살리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올해도 지역경제와 영세 상인들을 위한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에 전주지역 교회 지도자들이 나섰다. 전주시전통시장활성화운동본부(이사장:최원탁 목사)는 9월 21일 전주침례교회(신강현 목사)에서 지역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한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예배를 열었다. 전주시기독교연합회장 이충일 목사는 설교를 통해 “내가 대접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주님의 황금률을 기억하자”면서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약한 이웃들을 돌보는 것도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북전통시장활성화운동본부 이사장 백남운 목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명절을 앞두고 운동에 동참한 교회들에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예배를 마친 참석자들은 인근 모래내시장으로 이동해 직접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장보기에 나서는 한편,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자는 내용의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온고을사랑나눔연합회(이사장:배성기 목사) 주관으로 다문화가정과 탈북민가정을 대상으로 고향음식 맛 겨루기 대회가 펼쳐지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각기 출신지역의 음식들을 직접 만들며 실력을 과시했으며, 입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 한국구세군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통시장 물품을 나누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구세군(사령관:김필수)도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통시장 물품을 나누는 나눔 행사를 가졌다. 한국구세군은 매년 금융감독원과 금융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 상품권과 추석 명절 제품을 구입해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열고 있다. 9월 20일 열린 행사에는 한국구세군 김필수 사령관과 윤석헌 금감원장을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이 서울 관악구 관악신시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모임을 가졌다. 이어 서울 및 수도권 사회복지시설 28개 기관과 함께 햅쌀, 사과, 배, 선물세트 등 추석 물품을 나누는 전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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