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회 총회가 9월 12일 수요일 저녁회무를 끝으로 파회했다.

이번 총회는 성숙한 변화를 보여준 총회로 평가를 받았다. ‘변화하라’는 총회 주제에서부터 회무 진행, 식사 제공, 섬김 봉사, 참석률 등 모든 부분에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총회는 당초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승희 총회장의 지도력과 1592명 총대들의 성숙한 참여로 3일 만에 모든 안건이 처리됐다. 반면 과거에 보여줬던 용역동원이나 폭력사태, 고성비방 등 불건전한 행태는 보이질 않았다. 제103회 총회가 제시한 ‘품격있는 총회’ ‘꿈이 있는 총회’ ‘소통하는 총회’가 회무 기간 내내 구체적으로 실현된 것이다.

이승희 총회장은 9월 12일 수요일 파회예배에서 “오늘 총회를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이 부족하고 미숙함에도 불구하고 월요일 오후 2시 예배로 시작한 총회를 수요일에 마치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고 협조해 줘서 잘 마치게 된 것 감사하다. 하나님이 우리 총회를 사랑하고 은혜를 주셨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우리 총회의 성숙한 품격을 한국교회에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승희 총회장은 총대들이 보여줬던 성숙함과 신뢰를 바탕으로 총회를 잘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신뢰해 준 것 잊지 않겠다. 이 자리를 떠날 때 부끄럽지 않게 떠나겠다”고 말한 그는 “우리 교단의 이름을 걸고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 내가 믿는 것은 정치도 세력도 아니다. 이곳에 모인 총대 여러분이 나의 힘이다”고 말했다.

끝까지 성숙한 변화의 모습을 보인 제103회 총회는 9월 12일 수요일 저녁 9시 58분 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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