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회 총회가 지난 회기 동안 진행한 소송 34건을 재판국 판결 원안대로 받았다.

지난 회기 동안 진행한 재판은 수임 17건과 상설 17건 등 총 34건이다. 이번 재판의 특징은 동일한 사건이 중첩됐다는 점이다. 서울북노회 4건, 구미노회 3건, 이리노회 4건 등 상당수가 동일 노회와 동일 사건이다. 따라서 실제적인 분쟁 건은 15여 건으로 압축된다. 재판은 쌍방이 있고, 양측 모두 총회 재판국에 문을 두드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재판의 또 다른 특징은 상당수 사건이 쌍방 합의로 마무리 됐다는 점이다. 서울북노회 꿈이있는교회, 구미노회 구미신평교회, 남울산노회 남00, 서울한동노회 서울수림교회, 중전주노회 전주동부교회, 용천노회 하00, 경북노회 김00 건 등이 쌍방 화해·합의로 기각 처리됐다.

이에 대해 재판국 관계자는 “총회 재판은 잘잘못을 가리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화해하고 합의하는 것이 성경적인 재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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