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신 목사, 하브루타·메타인지세미나

▲ 하브루타 메타인지 융합세미나를 인도하는 박종신 목사. 박 목사는 유대인의 학습법과 메타인지법을 조화시켜 다음세대가 학업과 교회생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성경암송학교(BRS)는 9월 6일부터 21일까지 8차에 걸쳐서 ‘하브루타와 메타인지 융합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박종신 목사(성경암송학교 교장)가 강사로 나서 하브루타와 메타인지법이 자녀들의 성공적 학업성취 및 신앙계승, 그리고 미래교회를 살리는 대안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하브루타(Havruta,)는 유대인의 전통적 학습법이다. 유대인 전통적 학습법으로 확산되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천재교육, 영재교육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브루타 방식의 학습법은 쉽게 설명하면 ‘서로 설명하기’이다. 그러나 유대인의 하브루타는 일반적인 ‘서로 설명하기’와는 특별한 차이가 있다. 유대인 하브루타가 특별한 이유는 그들의 하브루타는 성경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하브루타 방식의 학습법, 즉 ‘서로 설명하기’방식의 학습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유대인의 하브루타가 압도적인 것은 성경말씀의 위대함 때문이다.

암송하는 내내 어렵고 이해가 어려웠던 성경말씀에 대해 질문하고 대답하고 토론 및 논쟁하는 과정을 통해 토라의 진의(眞意)를 발견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브루타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현실의 삶에 적용하고 실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그것이 바로 보통수준의 사람을 세계 정상의 사람으로, 아니 세상을 주도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하나님의 학습법이다.

이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것이 메타인지이다. 메타인지(Meta-認知, Meta-cognition)는 인식에 대한 인식, 생각에 대한 생각, 다른 사람의 의식에 대해 의식, 그리고 더 높은 차원의 생각하는 기술이다.

좀 더 쉬운 말로 바꿔보면 ‘어떤 대상에 대해서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를 인지하는 것’, 즉, 자신이 그 대상에 대해서 ‘아는지 모르는 지를 구분해서 인지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메타인지’는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인식하는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메타인지의 수준을 아는 방법은 ‘설명해 보는 것’이다. 머리에서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말로 설명하려니 안 되는 것을 느낀다. 이것은 성경말씀을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박종신 목사는 “하브루타는 하나님의 학습법”이라고 말한다. 박 목사는 “유대인이 먼저 시행했다고 해서 그들만의 학습법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하브루타는 하나님의 학습법인 동시에 성경적 학습법”이라고 강조한다.

박 목사는 “현재 교회학교가 없는 교회가 80%에 달하는 현실에서 자녀들에게 신앙을 계승하고, 교회학교를 부흥시키며, 한국교회를 회복시킬 유일한 방법으로 인정되는 학습법은 오직 하브루타”라면서 “하브루타는 하나님의 학습법으로 가정에서 먼저 도입해야 하는 교육방식”이라고 밝혔다.

박종신 목사는 “세상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남북통일이 아니라 곧 내 품을 떠나갈 자녀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브루타를 하는 것”이라면서 “그렇게 될 때 가정은 회복되고 교회는 부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박종신 목사 010-3018-0693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