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원룸형 10개 임대, 선교사 쉼 도와

▲ GMS 관계자들이 8월 31일 GMS 관악게스트하우스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GMS는 앞서 화성 GMS선교센터 아시아관에 게스트하우스 8개 룸을 마련한 바 있다.

총회세계선교회(GMS)가 관악게스트하우스를 개소했다. 관악게스트하우스는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1호선 관악역에서 100미터 거리밖에 안 되는 초역세권이다. 광명KTX역과 서울역과도 전철로 각각 10분, 20분이면 도달 가능하고, 근처에 GMS와 협력관계에 있는 안양 샘병원도 위치해 있어 안식년이나 질병 치료차 귀국한 선교사들에게 안성맞춤이 될 전망이다.

관악게스트하우스는 신축된 원룸형 관악아파트 10개 룸을 전세 임대 형식으로 마련했다. 전세보증금은 총 4억원으로, GMS는 보증금 전액을 경상회계에서 마련키로 했다. 룸은 10평과 11평 규모로,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등이 구비된 빌트인 구조다. GMS는 여기에 침대와 각종 생활도구들을 갖춰, 선교사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GMS는 관악게스트하우스를 전문 선교협력기관인 갓러브하우스(대표:정진화)에 위탁해 운영키로 했다. 갓러브하우스는 전국에 100여 개 게스트하우스를 네트워크화 하고 있어, GMS 선교사들은 갓러브하우스를 통해 다른 게스트하우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단 관악게스트하우스는 GMS 선교사들에게 우선권이 부여되며, 하루 이용료는 1만2000원이다.

안식년으로 귀국해 관악게스트하우스를 처음 이용하게 된 김미정 선교사(장성근 선교사·말레이시아)는 “전철역이랑 가까워 이동하기가 용이할 것 같고, 세면도구와 식기 등이 세세히 잘 구비돼 감동이 됐다”고 전했다.

GMS는 관악게스트하우스 개소를 기념해 8월 31일 현장에서 입주 감사예배를 드렸다. 감사예배에는 이사장 김찬곤 목사, 명예이사장 김재호 목사, 21회기 이사장 김정훈 목사를 비롯 GMS 이사회 임원들과 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관악게스트하우스 개소를 축하했다.

김찬곤 목사는 “선교사들이 한국에 들어와서 거처할 데가 마땅치 않아 늘 고민이었다”며 “관악게스트하우스가 선교사들에게 쉼과 회복을 주는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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