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행 김동권 목사 “여전도회는 연령제한이 없다” 발언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신임회장에 여봉주 권사(부산노회·염광교회)가 선출됐다. 여봉주 권사 등 새 임원들은 전국 총대 앞에서 국내 전도와 해외 선교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제83회 총회가 전국 80개 지회 318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9월 4일 총회회관에서 거행됐다.

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회장 김성숙 권사 사회, 부회장 여봉주 권사 기도,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 설교와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증경총회장 김동권 목사와 총회총무 최우식 목사도 참석해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여전도회의 사명’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한 서기행 목사는 “사명은 그냥 주어지는 게 아니다. 여전도회 회원들에게 성령이 임하여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는 사명자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그러면서 서 목사는 설교 말미에 “총회 헌법은 70세가 되면 활동을 그만하라고 한다. 목사 장로 권사 안수집사는 70세가 되면 그만 둔다. 하지만 남전도회나 여전도회는 전도하는 기관이기에 연령 제한이 없다. 100살이 되어도 할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

아울러 격려사를 전한 김동권 목사 역시 “여전도회 모든 회원들은 각 교회에서 섬기는 것과 같이 주께서 오라할 때까지 섬겨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전국여전련은 상회인 전도부가 임원 및 부원의 만 70세 정년 원칙 준수 및 조직재편을 지시하면서 갈등을 겪고 있다. 따라서 서기행 목사와 김동권 목사의 발언은 전국여전련을 지지하겠다는 의사로 해석된다.

이어 열린 총회에서 지난 2년간 부회장으로 헌신한 여봉주 권사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아울러 부회장 정정자 권사(전남노회) 박청옥 권사(동평양노회) 서기 윤재순 권사(동부산노회) 부서기 문정남 권사(함동노회) 회록서기 유혜란 권사(소래노회) 부회록서기 이양님 권사(전주노회) 회계 심재옥 권사(수원노회) 부회계 최수자 권사(서대구서노회) 손성숙 권사(남대구노회)로 제83회기 임원진을 조각했다.

전국여전련은 총회를 마친 후에도 옥성석 목사(충정교회)를 강사로 초빙한 특강과 우수지회 시상 등을 진행했다. 최우수지회에는 부산여전도회 선정됐다. 또한 우수지회에는 동대구여전련, 모범지회에는 인천여전련 경기여전련 서평양여전련 전남여전련 대구중여전련이 선정됐다.

제83회기 전국여전련 예산은 82회기보다 9000만원 축소된 5억100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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