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교회 목회자 초청…파트너십 비전 및 전략 나눠

▲ 전주팔복교회 조광훈 목사가 한국컴패션 15주년 행사에서 한국컴패션과의 파트너십 사역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한국컴패션(대표:서정인)은 9월 4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서울호텔에서 ‘15주년 파트너십 서밋-넥스트 히스토리’를 개최했다.

한국컴패션 15주년을 맞아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컴패션 파트너십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전국 113개 한국컴패션 협력교회 목회자 270여 명이 참석해 열방과 북한, 한국의 다음세대를 위한 비전과 전략을 나누는 자리였다.

특별히 이 자리에는 과거 컴패션을 통해 후원을 받았다가 이제는 후원자가 되어 국내외 어린이들을 돕고 있는 목회자도 함께해 큰 감동을 안겨줬다.

어려운 형편이었던 어린 시절 컴패션 후원을 받았다는 전주팔복교회 조광훈 목사는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하고 사랑해주고 있다는 사실이 어린 저에게 큰 용기와 도움이 되었고, 그리스도 사랑으로 양육 받은 그 소중한 경험이 제가 목회자의 길을 걷게 했다”고 고백했다. 현재 전주팔복교회는 컴패션과 함께 전 세계 9개국 66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으며, 북한 황해북도에 어린이센터 설립을 위한 사역훈련을 수료했고, 교회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인적ㆍ성경적 세계관 양육 프로그램 ‘그로잉252’를 진행하고 있다.

조 목사는 “사막의 그림자에 앉아 꿈조차 꾸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해주고 싶은 소망을 함께 품자”며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에 더 많은 한국교회를 통해 계속 나타나길 소망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국컴패션은 열방의 다음세대를 품기 위한 전략들을 소개했다. 지금까지 한국컴패션은 ‘컴패션 선데이 예배’를 통해 전 세계 어린이와 1:1 결연을 맺어 선교를 하며, 한국교회와 현지교회가 함께 성장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기본적인 전략과 더불어 2019년부터는 3주년 기획 ‘넥스트 히스토리(next History) 프로젝트를 통해, 특정 국가의 특정 교회를 선택해 후원하게 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북한 다음세대를 위한 어린이센터 설립 사역을 위한 전인적양육 프로그램, 수립전략 및 운영시스템 준비, 기도운동, 비전캐스팅 및 사역훈련을 진행해 2022년에 220개 교회가 북한사역 준비를 완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와 관련해, 행사 현장에서는 각 사역을 소개하고 직접 가입이 가능한 부스들을 운영해 후원 교회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후원 신청 및 사역 문의는 홈페이지(www.compassion.or.kr)와 전화(02-740-10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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