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사업 활성화 위한 특별집회 열고 활동 시작

▲ 경중노회가 주기철 목사 의성수난기념관 건립 사업 활성화를 위해 특별집회를 열고 있다.
▲ 경중노회 노회원들이 주기철 목사 의성수난기념관 건립 사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간절하게 기도하고 있다.

경중노회(노회장:김병준 목사)는 순교자 주기철 목사 의성수난기념관 사업추진 활성화를 위한 특별집회를 9월 3일 노회회관에서 개최했다.

현재 의성군(군수:김주수)이 주기철 목사와 권중하 전도사 등 순교자들이 수감되었던 옛 의성경찰서 부지에 ‘의성군항일독립운동수난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중노회와 의성군기독교연합회 등 지역의 교회들이 연합해 순교자 주기철 목사 의성수난기념관 사업추진위원회(회장:신칠성 장로·이하 추진위)를 조직해 협력하고 있다. 경중노회가 개최한 이날 특별집회 역시 현재 추진 중인 의성수난기념관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며, 전국적인 관심과 협력을 확산시킬 목적으로 마련된 것이다.

경중노회 산하 의성수난기념관사업 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특별집회는 위원장 유광수 목사 사회, 추진회 회장 신칠성 장로 기도, 총회총무 최우식 목사 설교, 서기 추성환 목사 경과보고, 노회장 김병준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최우식 총무는 “기념관 건립도 중요하지만 주기철 목사님께서 걸어가신 피 묻은 발자취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하나님의 생각에 맞춰 동행하면 위대한 복음의 역사를 이뤄갈 수 있음을 명심하고 순교자의 신앙이 다음세대에까지 이어지도록 힘쓰자”고 강조했다. 설교 후 노회원들은 의성수난기념관 건립이 순적하게 세워지며, 무엇보다 순교자의 신앙을 회복해 지역복음화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하며 합심기도했다.

한편 추진위는 의성수난기념관 사업 활성화를 위해 역사자료 수집과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수난기념관에 전시할 주기철 목사와 영남(의성)지역 교회 관련 사진 서적 신문 유품 교회역사물 등의 자료를 모으고 있다. 기증자에 대해서는 기증증명서와 이름을 전시품에 명기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사업추진 기금마련을 위해 교회와 성도들을 대상으로 헌금 또는 후원활동도 갖고 있다. 교회차원에서는 헌금으로, 개인은 1구좌 10만원 단위로 후원받고 있다. 후원교회와 개인에 대해서는 기념석에 이름을 새긴다. 이날 강사였던 최우식 총무가 기념관 건립을 위해 사례비 전액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후원계좌는 농협 301-0236-8218-11(예금주:경중노회(주기철사업))이다. 문의는 추진위 사무국장 추성환 목사(010-381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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