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회기 전국교회의 총회세례교인헌금 납부율이 8월 27일 기준으로 목표금액의 56%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30일 대전중앙교회에서 소집된 제103회 총회 공천위원회 개회예배에서 ‘세례교인헌금 납부현황’이 보고됐다. 보고에 따르면 총회 산하 1만1866개 교회 중 3603개 교회가 세례교인헌금을 납부해, 총 40억 6061만6440원이 납부된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목표한 금액인 73억1958만원의 5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하지만 전체 교회의 참여율로 보면 30%에 불과해, 아직까지 세례교인헌금 납부 의무에 대한 인식이 더욱 높아져야 한다는 것을 드러냈다.

노회 단위로 살펴보면 경남노회와 중부산노회가 납부율 100%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남노회는 전체 49교회 중 47교회가 세례교인헌금을 실시했으며, 총 납부액은 목표액을 오히려 약 21만원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경중노회(98%) 대구중노회(97%) 서울동노회(96%) 등이 높은 납부율을 보여, 95%이상 납부율을 기록한 노회들에게 제공하는 인센티브 혜택을 받게 됐다. 해외노회 중에서는 미주서부노회가 92% 납부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총회회계 서기영 장로는 “세례교인헌금은 총회 재정 총액의 50%에 이를 만큼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면서 “여러 노회들이 올 회기 내 성실 납부에 동참해주셔서 총회를 돕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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