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양호승)이 8월 28일 홍수 피해를 입은 인도 케랄라 주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를 실시했다.

인도 남부에 위치한 케랄라 주는 지난 8일부터 계속된 폭우로 강과 댐이 범람해 약 454명이 사망하고, 70만 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 국제월드비전은 이 지역 피해 규모를 월드비전 기준 최고 재난대응단계로 선포하고, 향후 90일간 긴급 대응과 15개월간 재건 복구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한국월드비전은 8월 28일 인도월드비전을 통해 약 10만 달러 규모의 구호물품(담요, 모기장, 식기 등)과 위생키트(비누, 생리대, 수건, 치약 등)를 지원했다.

월드비전 국제구호팀 김동주 팀장은 “한국월드비전은 인도월드비전과 협력해 피해지역의 조속한 회복과 주민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혼란과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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