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제일노회가 임시회를 열어 교단탈퇴 청원의 건 등을 다루고 있다.

전남제일노회(노회장:강민수 목사)는 8월 27일 광주 중앙장로교회(고상석 목사)에서 제118회 2차 임시회를 열고, 노회 산하 8개 시찰에서 공동으로 청원한 교단 탈퇴 및 개혁총회 복구 청원의 건에 대해 제103회 총회 이후까지 보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당초 이 청원은 전남제일노회가 제103회 총회 부서기 후보로 추대한 김용대 목사(영광대교회)에 대해, 총회선거관리위원회가 당사자의 구 예장개혁교단 소속 당시의 총대 경력을 문제 삼아 출마자격을 보류한데 대한 반발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전남제일노회는 이날 임시회를 통해 이 문제를 다루었으나, 당사자인 김용대 목사가 발언자로 나서 그간의 과정을 설명하며 구 예장개혁 출신 인사들의 과거 교단합동 이전 총대 경력이 인정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담화문을 발표한 부분 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전반적으로 대응수위를 낮추자는 여론이 확산돼, 해당 안건을 일단 보류하고 제103회 총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냈다. 또한 이와 관련해 전남제일노회는 제90회 총회 당시 교단합동원칙 합의사항 중 하나였던 대회제 실시에 대해서도 즉각 시행할 것을 제103회 총회에 헌의하기로 했다.

광주중앙교회 관련 건에 대해서는 남광주노회 소속 광주중앙교회 채규현 목사와 남광주노회 증경노회장 최근 목사의 총회총대 천서를 제한할 것을 총대천서위원회에 헌의하기로 했으며, 전남제일노회와 서광주노회 간의 합병합의서 이행처리 전권위원회(위원장:장종섭 목사)의 보고를 받았다.

이밖에 광주사랑교회(조종필 목사) 예수소망교회(김호남 목사) 평강교회(박준영 목사)의 위치변경 청원, 월드기도처의 영산기도처로 명칭변경 및 위치변경 청원, 김용구 목사(군서교회) 박배식 목사(우리빛교회)의 해교회 시무 사면 및 당회장 사임 청원 등을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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