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WIC선교센터는 주일학교 회복을 위해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동시에 시대를 선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영어성경읽기를 목적으로 수지행복한교회에 설치된 JBS영어도서관 내부.

TWIC 선교센터(대표이사:안명환 목사)는 이 시대 교회의 아픔을 치유하고 교회부흥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설립했다. 선교센터는 미자립교회 지원과 주일학교 회복 등 다양한 사역을 계획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교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교회교육 회복 사역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최근 주일학교의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전국교회의 50% 이상이 주일학교가 없다. 주일학교의 문제는 곧 미래교회의 문제이기도 하여 주일학교의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탄식이 깊을 수밖에 없다.

왜 주일학교가 이러한 현실이 되었을까?:교회가 올드하다

왜 주일학교가 이토록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일까? 주일학교의 상황을 분석하다 보면 몇 가지 발견되는 점이 있다. 첫째, 교회가 늙었다. 둘째, 그래서 교회에 가면 재미가 없고 시간이 아깝다. 셋째, 당연히 학원에 가거나 다른 재미있는 것을 한다. 다소 어이가 없게 들릴 수 있겠으나 이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최첨단 기술의 시대에 사는 학생들은 교회가 올드하다고 여긴다. 학생들은 스마트폰이 보여주는 세상과 교회가 보여주는 세상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두고 요즘 학생들이 타락을 했다고 지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어린 학생들이 매우 현실적이며 자기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길을 찾고 있다. 더불어 부모들이 분초를 다투며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동분서주한다. 이러한 시대 상황에 교회가 제시하는 가치기준은 어떤 것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주일학교를 살리기 위해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

영어성경 읽기 운동:JSB 영어도서관 설립

주일학교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믿음의 자녀들의 영혼에 하나님의 말씀이 심겨지면 세상의 그 어떤 유혹도 자녀들을 빼앗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말씀을 깨닫는 것이 어렵다 보니 주일학교의 학생들이 성경을 읽는 것을 어렵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이에 영어로 성경을 읽는 운동을 전개한다. 영어성경을 읽는 것이 곧 학업의 효과로 이어지도록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성경을 읽도록 하는 것이다. 다만 영어성경을 읽는 것이 모두가 가능한 것이 아니므로 방안이 필요하다. 각 교회에 영어도서관을 설립하여 영어를 생활화하고 각종 탁월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려고 한다.

교회에 뛰어난 교육기관 설립:JSB 바울학교

믿음의 자녀들이 주일학교를 외면하는 이유가 학교의 학업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한다. 공교육의 학교가 경쟁중심이므로 학생들은 학원을 중심으로 생활하게 되는 것이다. 학교성적은 곧 미래의 자신의 삶의 질을 결정한다고 믿는 시대정신을 거스를 수는 없을 것이다.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는 더욱 그럴 것이다. 따라서 주일에 주일학교에 출석을 하여도 학업에 전혀 지장이 없을 방안을 찾아야 한다. 기왕에 나아가 교회학교에 출석하면 할수록 학교의 성적이 향상된다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이에 각 교회에 국내외 최우수 교사들로 구성된 JSB 바울학교를 설립하고자 한다. 바울처럼 지성과 영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국제학교, 즉 부유한 가정의 자녀들만 가능한 글로벌 교육을 농어촌을 비롯한 전국 어느 곳에서도 가능하게 하려고 한다.

목회자의 자녀를 위로하라: 무료 국제학교 교육

한국교회에서 미자립교회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70% 이상이라는 보고가 있다. 수많은 목회자들이 십자가 뒤에서 지쳐 울고 있는 것이다. 십자가 뒤에서 슬퍼하는 미자립교회의 목회자들은 어린 자녀들의 처지를 생각할 때면 숨쉬기조차 어려울 것이다. 뜨거운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과 소문난 프로그램을 다 쏟아 부었지만 결과는 결국 그 자리인 미자립교회의 상황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믿고 십자가로 모두를 사랑하신 주님을 따르며 성령과 동행하는 교회가 못할 것이 무엇이겠는가? JSB 바울학교를 설립하는 교회의 목회자자녀들은 JSB 칼리지 강남 본교에서 무료로 학업을 할 수 있도록 장학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 목회자의 자녀들에게 최고의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비록 미자립교회이지만 자녀만은 미래가 있고 나아가 성공적으로 공부를 마친 자녀들이 더욱 나은 교회환경을 만들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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