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아우르는 구심점 역할 의미 가져 ... "교회와 교단 섬김에 최선"

영남협의회 창립총회가 8월 25일 대구 반야월교회(이승희 목사)에서 열렸다. 경북과 대구, 부산·울산·경남지역, 즉 영남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목사·장로 협의체가 탄생한 것이다.

영남협의회 창립총회에는 영남지역의 전·현직 총회임원을 비롯해 3개 지역협의회 임원, 노회별 총회총대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영남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연합모임의 필요성은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던 만큼 영남협의회가 교회의 하나됨과 교단에 기여하는 모임으로 발전시킬 것을 기원했다.

창립예배는 총회부서기 김종혁 목사 사회, 증경부총회장 김성태 장로 기도, 부총회장 이승희 목사 ‘하늘의 소리를 듣는 사람들’이란 제목의 설교, 전 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배광식 목사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총회회록서기 장재덕 목사 진행으로 축하와 특별기도 시간이 있었다. 증경총회장 박무용 목사, 증경부총회장 류재양 장로가 창립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나라와 민족(경북교직자협의회 박영만 목사) 제103회 총회와 총신대(대구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조삼득 목사) 영남협의회 부흥과 발전(부울경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황재열 목사)을 위해 기도했다.

영남협의회 창립과 관련해 남태섭 목사는 “타지역에는 지역협의체가 있는 반면 영남지역에는 없었고, 총회 구성상 상대적으로 열세인 상황에서 영남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할 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창립하게 됐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투명함과 차별화된 운영으로 공신력 있는 협의체로 발전시킨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외부 찬조를 일절 거절하고 초대임원들이 십시일반 창립 행사 경비를 충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회비를 납부하지 않을 경우 모든 권한을 중지한다는 원칙을 회칙에 수록해 책임 있는 모임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영남협의회 초대 대표회장 이승희 목사가 인사를 하고 있다.

대표회장에 취임한 이승희 목사는 “교회와 교단을 잘 섬기자는 의미에서 협의회를 창립시킨 만큼 바른 운영으로 하나님의 의를 이루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모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선출된 영남협의회 초대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 영남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선출된 초대임원들이 회원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대표회장:이승희 목사 상임회장:남태섭 목사 김신길 장로 상임부회장:김정훈 목사 김성태 장로 윤선율 장로 상임총무:장재덕 목사 이대봉 장로 부총무:박영만 목사 이양수 목사 허은 목사 권택성 장로 김경환 장로 백웅영 장로 서기:김종혁 목사 부서기:김장교 목사 회록서기:정계규 목사 부회록서기:이상직 목사 회계:동현명 장로 부회계:김봉중 장로 감사:배광식 목사 임영식 장로 임성원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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