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선거법 위반"

▲ 선관위가 27일 전체회의에서 총회장 담화문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이은철 목사·이하 선관위)가 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구 개혁측과의 합동 역사성 논란과 관련해 <기독신문>에 담화문을 낸 것과 관련, 사실을 설명하는 형식의 답변서를 내기로 했다. 또 총회장 담화문이 선거법을 위반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추후 이에 대해 대응키로 했다. 선관위의 답변서에는 구 개혁과의 교단 합동에 대한 정확한 역사성 설명, 총회장 담화문 발표에 따른 문제점, 김용대 목사 서류 반환과 관련한 절차적 근거, 선관위의 입장 등을 담을 예정이다.

선관위는 24일 대전남부교회와 27일 총회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연이어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선관위는 또 부서기에 입후보한 윤익세 목사, 재판국장에 입후보한 김영범 목사, 재판국원에 입후보한 정순기 목사의 재심청원을 받기로 하고, 심의분과에 맡겨 다루기로 했다. 다만 총회감사부가 총회임원회의 지시에 따라 선관위 입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하는 것을 감안해, 29일 오전 정견발표회가 열리는 대구 대명교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심의분과의 심의 결과를 다루기로 했다. 감사부 특별감사 결과는 27일 오후에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또 후보자 정견발표와 관련, 정임원과 부임원 단독후보는 3분씩, 경선을 하는 부임원 후보는 5분씩 정견발표 시간을 주기로 했다.

전자투표와 관련해서는 관리분과가 2개 업체를 두고 시연을 했으며, 최종 오투웹스를 전자투표 시행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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