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 목사의 포토에세이] (17)

성경을 보면 기독교와 양(羊)은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 신구약 전체에 빠짐없이 등장한다. 양은 메시아 곧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다.

하나님께서 흠향하신 아벨의 첫 제사, 출애굽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살린 유월절 양의 피.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53:5)고 선포했고, 세례요한은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라고 증언했다.

성경은 감히 우리 성도들을 양으로 기록함으로 감당 할 수 없는 은혜를 입게 한다. 모세는 “여호와의 회중이 목자 없는 양같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라고 아뢰었다.

오늘 사진의 조각품은 누가복음 15장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예수님께서 잃은 양을 얼마나 사랑하시고 찾으시는지를 잘 나타내고 있다.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이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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