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나눔의교회서 열려 … “포괄적 영성 설교 절실”

▲ 미래창포럼에서 김상윤 목사가 포괄적 영성으로 융합된 설교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미래窓포럼’ 세미나가 7월 16일 나눔의교회(김상윤 목사)에서 열렸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목회계획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미래窓포럼 세미나는 김철중 목사(서울신흥교회) 인도, 변정수 목사(대전남문교회) 기도, 총회장 전계헌 목사 설교, 총회회록서기 장재덕 목사 축사, 민규식 목사(성암제일교회) 축도 순으로 개회예배를 드렸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안종배 교수(한세대)는 “4차 산업혁명은 교회와 교회에서 훈련될 일군들이 세상의 리더로 세워질 기회”라면서 “리더들을 통해 창조주 하나님의 뜻인 창조주와 인간과 자연이 연결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4차 산업시대의 교회의 역할은 ‘연결’이라고 주장하면서 창의성, 인성, 유연성을 갖춘 성경적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현식 소장(아시아미래연구소)은 “4찬 산업혁명 미래는 불확실성으로 두려움과 불안이 동반된다”면서도 “역설적으로 불확실성은 목회적 골든타임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시대가 불확실해 질수록 사람들은 종교에 더 관심이 갖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교회는 불확실한 혁명적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기 보다는 “신앙의 영역을 추구할 신자들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에 집중해 부흥의 기회를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론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미래 성도들의 요구는 지역마다 개인마다 더 다양해질 것이므로 획일적인 접근은 불가하다. 따라서 지역사회마다 개별적인 목회사역이 제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상윤 목사는 “세대가 흐를수록 교회와 목회에 간섭을 받지 않은 나홀로 신앙인이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아무리 과학이 발달한다고 하더라도 사람이 과학이 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김상윤 목사는 ‘포괄적 영성으로 융합된 설교’를 제시하면서 “영성이란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경건의 모범이다. 이 영성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목회자가 우선 자신의 경건을 부지런히 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믿음으로 미래를 맞이하는(롬8:28) 교회를 위해 봉사한다”는 취지로 발족한 미래窓포럼은 한국교회와 성도의 미래를 위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