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익세 목사(아산사랑의교회)가 20일 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크리스천포커스 송삼용 목사가 말도 안 되는 허위사실을 보도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목사는 먼저 아산사랑의교회가 폐당회됐으며, 장로가 6개월 이상 교회를 출석하고 있지 않다는 송 목사의 기사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윤 목사는 기사에 나온 A장로가 5월 23일 끊어간 ‘기부금 영수증’을 공개하고, “A장로가 교회를 그만 뒀다는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윤 목사는 또 3월경에 열린 부흥집회 후 A장로가 강사 목사에게 식사 대접을 하기도 했다고 밝히고, “장로가 교회를 떠났다면 왜 강사에게 식사 대접을 하겠느냐”고 되물었다.

윤 목사는 또 자신이 A장로를 폭행했다는 기사에 대해서도 “1월 3일 A장로와 아내가 다투는 것을 말렸는데, 그것을 폭행이라 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음날인 1월 4일에 A장로가 내 방에 상담을 하러 오기도 했다며, 정말 폭행으로 갈빗대 4개가 부러졌으면 태연히 상담을 하러 오겠느냐”고 반박했다.

윤 목사는 마지막으로 A장로의 아내가 자신에게 자동차를 할부로 사줬다는 기사에 대해서도, 자신의 이름으로 된 ‘입금내역서’를 공개하고 기사를 반박했다.

윤 목사는 이번 반박과 관련해 “송삼용 목사는 지금까지 저에 대해 악의적인 기사를 20회 넘게 썼다”며 진실을 밝히는 차원에서 이날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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