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부 9월 15일까지

“수원교회 복구, 함께합시다!”

구제부(부장:이규삼)가 화재로 예배당과 사택이 전소된 수원교회(김옥기 목사) 복구를 위해 특별헌금을 모금한다. 모금기간은 8월 21일~9월 15일까지다.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수원교회는 지난 7월 31일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일어나 예배당과 사택 등 55평의 건물이 전소되고 교회종탑만 덩그러니 남은 상태다. 화재 당일 김옥기 목사와 사모가 군복무 중인 아들 면회를 가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1년간 일군 목회현장과 생활공간을 한순간에 잃어버렸다.

더구나 수원교회 교인은 70대 이상의 노인 20여 명뿐이라, 자력으로 복구할 능력도 없는 상황이다. 평소 지역을 위해 헌신해온 김옥기 목사 가족들은 마을주민들의 도움으로 마을회관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고 동네 빈집을 임시 거처로 삼고 있다.

화재 직후 수원교회를 방문해 김옥기 목사 가족을 위로한 구제부 임원들은 8월 13일 임원회에서 특별헌금 모금을 결의했다. 구제부는 102회기 들어 이미 한 차례 특별헌금 모금을 실시했고 임원 교체를 앞둔 회기 말이라는 여의치 않은 사정 속에 있었지만, 형제교회가 겪는 고통을 함께 나눈다는 심정으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구제부장 이규삼 목사는 “하나님나라를 위해 헌신했고 마을주민들과 동행해온 김옥기 목사와 가족이 큰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무거운 짐을 함께 나누고 지친 손을 부여잡을 때 우리 형제가 일어설 수 있습니다. 교단 산하 전국 교회가 도와주십시오. 전국 교회가 따뜻한 사랑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충청노회(노회장:홍길 목사)도 대책위원회를 꾸려 화재 수습에 돌입했다. 구제부 총무이자 수원교회화재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황대근 목사는 “이웃을 열심히 섬겨온 신실한 목회자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전국 교회가 힘이 되어 주십시오. 1만2000여 교회가 소속된 우리 교단의 힘을 보여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라고 호소했다.

*수원교회 복구 모금계좌
국민은행 829-01-0291-028 예금주:재)장로회총회(수재헌금)
농협 018-01-198870 예금주:재)장로회총회(수재헌금)
문의:총회구제부 02-559-5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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