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기념예배 잇따라

▲ 제73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전국 교회에서 기념예배와 행사가 열렸다. 화성시기독교총연합회 주관으로 주다산교회에서 열린 ‘8.15 라이즈 업’ 대회에서 성도들이 특별찬양을 하고 있다.

제73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전국 교회에서 기념예배가 열렸다. 성도들은 광복절을 맞아 독립을 위해 투쟁하고 순교한 선배들의 올곧은 신앙을 되새기고, 이 시대 교회의 사명은 복음으로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는 것임을 확인했다.

화성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권순웅 목사)는 8월 15일 경기도 동탄 주다산교회 본당에서 ‘8.15 라이즈업’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서 ‘기독교사관에서 본 8.15’를 강연한 박창식 교수(대신대 역사학·달서교회)는 일제 36년 동안 교회를 통해 민족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박창식 교수는 1903년 원산부흥운동에서 시작해 한반도 전체에 성령의 강력한 임재가 나타난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을 주목했다. 민족과 나라가 무너질 때 교회는 성령으로 내적인 힘을 키웠다는 것이다. “이 운동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앞으로 닥칠 36년 동안의 고난을 이겨나가게 하신 것이라고 믿는다. 그때 교회는 민족의 희망이었다.”

전주YMCA(이사장:김종기)와 평화와통일을위한100인회도 광복절을 맞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전주중부교회 비전센터에서 열린 행사에 교계 지도자들과 송하진 전북지사 등 정관계 인사 및 시민 학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YMCA평화통일협의회 공동대표 노정선 목사는 ‘남과 북, 평화통일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한국 사회와 교회가 인도주의적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연 후 참석자들은 ‘평화와 통일을 위한 헌금’ 시간을 갖고, 전국YMCA가 북한 동포를 위해 벌이는 밤나무 묘목 3000그루 보내기 캠페인에 기부했다.

한국YWCA 청소년회원 조직인 Y-틴은 8월 15일 전국 6개 지역에서 일본군위안부 역사 알리기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과 함께 청소년들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팔찌와 배지 만들기, 전시 성폭력 피해 여성과 아동을 돕기 위한 나비기금 모금, 플래시몹 등 지역별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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