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인근서 단기선교

청년·대학생 선교사자녀(MK)들이 낙도를 찾아 뜨거운 사랑의 섬김을 실천했다.

청년·대학생 MK들의 모임인 VMK(Vision MK)는 8월 6일부터 10일까지 경남 통영 두미도에서 단기선교를 실시했다. 12명의 MK들은 무더위 가운데서도 두미도에 있는 두미교회(서평석 목사) 외벽을 페인트칠하고, 수도관 매립 작업을 실시했다. 또 70여 명의 두미도 주민들을 섬기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VMK는 7월 9일부터 13일까지 전남 증도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에서 23개국 90여 명의 청년·대학생 MK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수련회를 연데 이어, 이번 단기선교를 실시했다.

▲ VMK 단기선교팀이 통영 두미도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MK들은 단기선교 기간 동안 봉사 활동과 함께 매일 새벽기도와 수요예배 등을 통해 영성을 새롭게 했다. VMK 장신영 간사는 “더운 날씨에 페인트칠과 땅을 팔 생각에 혹여나 덥고 힘들어서 무의식중에 짜증을 내지는 않을까, 팀원들끼리 상처를 주고 두미도 주민들께 하나님의 사랑을 정하는 것을 막지는 않을까 많이 걱정이 되었다”며 “하지만 주님께서는 그런 걱정은 모두 잊을 수 있을만큼 기쁨을 허락해주셨고, 나를 넘어뜨리려는 사소한 죄악들로부터 매순간 보호해주셨다”고 고백했다.

VMK 공동대표 오준혁 선교사(GMS)는 “이번 단기선교는 섬김과 삶을 통해 하나님을 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고, 특별히 삶을 통한 사역으로 저희의 행동과 말들, 눈빛을 통해 만나는 모든 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려 했다”며 “해외에서 부모님의 선교를 돕던 MK들이 국내에서 직접 단기선교를 하게 돼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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