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실업인회(중앙회장:이승율·CBMC) 제45차 한국대회와 청년초청집회가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0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전국의 기독실업인들은 서로의 사역을 나누며 성경적 경영철학과 통일선교 및 다음세대를 향한 비전을 튼튼히 세웠다.

이승율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 땅의 비즈니스미션의 지평을 확대하고 킹덤컴퍼니의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면서 “성경적 경영의 토대 위에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대안을 창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통일선교와 다음세대 사역에 쓰임 받기를 갈망하는 기독실업인들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첫날 개회식은 각 지역연합회별 기수단의 입장으로 시작해 김승규 명예대회장의 개회기도, 백석대 임청화 교수와 조윤주 교수의 개막공연 ‘환희’ 연주, 이승율 대회장 개회선언, 이영우 한국Y총연합회장의 CBMC 목적 및 비전제창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개회설교에서 전원호 목사(광주은광교회)는 창세기에 등장하는 요셉의 스토리를 통해 기독실업인들이 하나님 앞에 의롭고 신실한 청지기의 자세로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영균 북미주총연합회장, 이춘봉 중국총연합회장, 박원규 유럽총연합회장, 최영우 아시아총연합회장 등의 해외사역보고와 지대영 운영이사의 한국CBMC중앙회 사역보고가 계속됐다.

이틀째에는 토론토큰빛교회 임현수 원로목사의 ‘통일과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제목의 주제 강연을 비롯해, 차세대비전헌금을 드리는 시간과 청년들을 위한 집회 등 다음세대에 관심을 둔 순서들이 집중됐다.

이밖에도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의 ‘기업인의 소명과 축복’에 대한 강의와 방선오 명지대 사무지원처장의 ‘일터에 예수님 모시기’, 신재원 미항공우주국 부국장의 ‘21세기 이노베이션 어떻게 이룰 것인가’, 장대성 주식회사 화한 회장의 ‘크리스천 리더의 핵심 서비스 역량’ 등을 주제로 한 특강, 찬양사역자 이용례 권사와 예수선교뮤지컬합창단이 출연한 ‘위대한 열정’ 페스티벌 등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대회기간 지회별 연합회별로 광주지역 미자립 교회를 심방하는가 하면, 양림동 일대의 선교유적들을 탐방하며 한국교회가 진 복음의 빚을 되새기는 시간들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짐 펀스탈 국제CBMC 회장의 비전메시지와 폐회식으로 이어진 마지막 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서홍빈 준비위원장은 “CBMC 광주전남연합회 회원들이 이번 대회를 위해 오직 기도로 합심하며 준비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민족과 다음세대, 북한과 세계 열방을 품고 주의 길을 예비하는 한국CBMC 주역들로 세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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