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 애즈베리 , 코린 호손

근래 아이돌그룹인 BTS(방탄소년단)가 1위를 차지하며 국내에 다시 한 번 조명된 ‘Billboard(빌보드)’는 메인이 되는 차트 외에도 장르별 다양한 순위들을 매기고 있습니다. 그 중 기독교관련으로는 ‘Christian(CCM)’과 ‘Gospel’ 2개의 차트가 있습니다.

매년 하반기부터 이듬해 초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시상식에 이름을 올리게 될 강력한 후보들로서, 현재까지 큰 사랑을 받으며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두 곡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코리 애즈베리의

먼저 소개할 곡은 Christian(CCM)부문에서 상반기 내내 1위 자리를 지켜온 Cory Asbury(코리 애즈베리)의 <Reckless Love>입니다.

워십리더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 간간히 앨범을 발표해 온 코리 애즈베리는 2015년 벧엘뮤직과 계약한 이후 대중적인 인지도도 급상승하게 되었는데, 특히 2017년 발표한 싱글 <Reckless Love>를 통해 근래에 비슷한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 현상을 보여주듯 내로라하는 당대 탁월한 크리스천 뮤지션들이 리메이크 또는 커버 버전을 발표하고 있는데, 패션(Passion), 마이클 W. 스미스, 이스라엘 휴튼, 앤써니 브라운 등등 그 이름을 일일이 나열하기에도 벅찬 상황입니다. 거기에 몇 년 전 회심한 저스틴 비버까지 동참하며 이 곡의 진가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내가 말을 하기도 전에 당신은 나를 향해 노래를 부르셨죠 내게 너무 선하신 분… 벅차오르는, 멈추지 않는 무모하신 하나님의 사랑”

전체적인 메시지가 갖고 있는 힘과 함께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컨츄리 장르로 만들어 진 것이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데 있어 큰 요인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Reckless(무모한)’라며 어찌 보면 다소 파격적인 단어를 사용해 오히려 많은 이들에게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코린 호손의

두 번째 추천 곡은 Gospel부문에서 2018년 한 해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곡 Koryn Hawthorne(코린 호손)의 <Won’t He Do It>입니다.

1997년생으로 이제 막 스무살을 넘긴 코린 호손은 어린 나이의 가수가 표현하는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풍부한 음색과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17살의 나이에 참여한 <The Voice(더 보이스)> 시즌8에서 4위에 오르며 해당 시즌 가장 센세이셔널하고 주목받았던 보컬리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회 이후 가스펠가수로 방향을 정하고 2017년 7월 바로 이 곡 <Won’t He Do It>을 싱글로 발표하게 됩니다. 이미 작년 스텔라어워드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었는데, 다가올 각종 시상식명단에서 계속 그 이름을 접하게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그가 당연히 하시지 않을까? 그렇게 하실 거라고 말씀하셨다 그는 당신을 위해 함께 싸우실 것이다 / 그가 하시지 않을까? 당연히 그럴 것이다”

파워풀한 보컬과 곡 스타일에 걸맞은 힘 있는 고백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며, 특히 편곡과 연주 그리고 사운드까지 음악적으로도 높은 완성도를 선보이는 곡입니다. 지난 7월 <Won’t He Do It>이 포함된 자신의 정규 1집 앨범을 발표한 바 있는데, Gospel과 R&B 장르 등등에 있어서 최고 수준의 음악들을 맛 볼 수 있는 앨범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18년 미국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두 곡 <Reckless Love> 그리고 <Won’t He Do It>을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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