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노회 이은철 목사 불법 총대활동, 담합조장"

전남제일노회가 총회장 앞으로 총회선관위원장 이은철 목사의 교체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13일 총회본부 사무국에 제출했다. 청원서는 전남제일노회 노회장과 서기 명의로 작성됐으며, 노회 임원과 총대들이 함께 서명했다. 전남제일노회는 총회임원회 이외에 총회선거관리위원회와 감사부에도 같은 공문을 보냈다.

전남제일노회는 “선거관리위원장 이은철 목사는 불법으로 총회 총대로 활동함으로써 총회를 기망했으며, 총회 결의를 위반한 채 불법으로 노회장이 된 경력이 확인되었으며, 총회 선거규정을 위반하여 불법을 행하였음으로 즉시 선거관리위원장을 교체해 주시기를 청원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남제일노회는 이 목사가 속한 한서노회가 임시목사 신분이었던 이 목사를 6차례나 총대로 파송하고, 노회장으로 선출했다며, 이는 “미조직교회(임시목사)는 노회장과 총대가 될 수 없다”는 제87회 총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목사가 총회 기관장 출마를 위해 사임한 김 모 장로의 선거관리위원직 사표를 보관하고 있다가 반려한 것은 ‘총회임원회가 14일 이내에 위원을 보선해야 한다’는 총회선거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는 또 “후보 간의 담합을 조장한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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