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성서 700 도시여행>

CBS(사장:한용길) 성경공부 프로그램 <성서 700 도시여행>이 스튜디오를 벗어나 직접 바울의 여행루트로 떠났다. 성지전문가 이원희 목사와 개그맨 이원구 씨 등이 그리스와 터키를 방문한 답사기가 8월 11일부터 방영 중이다.

<성서 700 도시여행>은 성경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4D 성경공부’를 지향해왔다. 이번에는

▲ CBS <성서 700 도시여행>에서 방송 최초로 소개되는 라오디게아 교회 유적.

직접 보고 듣고 맛보고 체험하는 성지여행을 통해, 성경 속 역사가 실재가 되는 감동을 준다. 그리스 빌립보에서는 사도 바울이 루디아에게 세례를 줬던 강에서 세족식을 해 보고, 바울과 실라가 갇혔던 감옥에도 직접 들어가 본다. 크레타 섬에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로 압송되던 중 풍랑을 만났던 항로를 직접 배로 이동해 본다. 예수님처럼 나귀를 타기도 하고, 사도 요한이 요한계시록을 쓴 밧모 섬에도 들른다.

바울이 세운 일곱 교회를 품고 있지만 지금은 이슬람의 땅이 되어 버린 터키에서도 여전히 그 곳에 생생하게 남아있는 바울의 흔적을 더듬어 본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교회 중 하나인 라오디게아 교회의 유적이 이번에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라오디게아 교회 유적은 AD 494년에 일어났던 지진으로 무너져 폐허 속에 파묻혀 있다가, 2010년부터 발굴 작업이 시작되어 6년 만에 교회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다. 발굴한 유적 중에는 기독교인들이 박해자들을 피해 은밀히 숨어서 예배 드렸던 피신처도 있어 뭉클한 감동을 준다.

CBS는 “현지에서 생생하게 전하는 성경 속 도시 이야기는 한여름 불볕더위보다 더 뜨거운 도전을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바울의 루트를 찾은 <성서 700 도시여행>은 9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1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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