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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향목] 예장합동 군선교 이야기이종찬 목사(주필)

최근 들어 우리 총회는 한국 군선교의 상징인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건축 분담금 6억원의 4배에 가까운 23억원을 약정하는 등 적극적인 군선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내역을 보면 사랑의교회가 7억원, 새로남교회가 2억원, 대구 서울 대전 지역에서 2억원, 김천제일교회 1억원, 98회기 총회가 1억원, 99회기 총회 5000만원, 군포성산교회 5000만원, 새에덴교회가 5억원을 약정하는 등 많은 교회가 여기에 동참하고 있다. 위 헌금액수는 통합은 물론 타 교단을 훨씬 능가하며 앞으로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우리 교단은 매년 군선교연합회에 적지 않은 분담금을 내고 있는데 이는 타 교단에 비해 큰 규모다. 현재 우리 총회는 육해공군 현역 군목과 군목후보생을 최다 유지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민간 군선교사 수도 증가일로에 있다. 이제 통합교단의 30년간 이어진 이사장과 사무총장직을 타 교단으로 나눌 때이다. 여기에는 통합 일색이란 비판보다 앞서 수 십년간 교단 군 선교전략의 맹점을 먼저 반성함이 필요하다. 우리 교단의 위상 변화와 함께 순번제를 통한 교단안배와 역전된 기여도에 따른 합리적 인사배치가 있어야 한다.

이제는 한국교회 최대 교단인 우리 총회에서 두 직을 수행함이 마땅하다. 오랜 세월 한국 군선교의 선구자로 헌신한 통합 측의 노고와 업적에 존경을 보내며 우리 교단에서 구비요건을 갖춘 인물을 찾아 이사장과 사무총장직을 맡도록 통합교단에 양보의 미덕을 제언하는 바이다. 아울러 오랜 세월 산발적 군 선교 활동을 해 온 본 교단의 각성과 변화를 촉구하며 이즈음에 교단 지도부의 각별한 관심과 총체적 지원을 요청하는 바이다. 새로운 군선교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되는 이 때 신선한 군 선교 전략가, 행정가, 군과 사회를 아우르는 조화로운 리더를 찾아 한국교회 살길이자 유일한 민족복음화의 첩경인 군 복음화 사역의 심장부인 군선교연합회에서 활발히 일하게 될 그 날을 기대한다.

아울러 한국 로컬 군선교 운동과 글로벌 군선교운동을 병행하는 이른 바 세계 군선교의 비전을 제시하고 실행하는 국제적 감각과 언어능력을 갖춘 자원을 발굴함으로 세계 군대에 군목제도를 심어주는 한국 군 선교의 세계화가 이루어지길 소망한다. 이 일을 위해 후방교회의 후원과 중보기도가 필요하다.

기독신문 ekd@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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