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목칼럼] ‘숨, 쉼, 삶’
[교목칼럼] ‘숨, 쉼, 삶’
  • 정형권 기자
  • 승인 2018.07.30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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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목사(동산정보산업고, 한국기독교학교 교목연합회 회장)
▲ 서영민 목사(동산정보산업고, 한국기독교학교 교목연합회 회장)

2018년 하기 전국교목연수회가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유난히 무더운 여름 날씨에 방학을 활용하여 ‘숨, 쉼, 삶’이란 주제로 한국기독교학교연맹 회원 기독교학교에 재직 중인 교목과 종교교사들이 모였습니다. 전국교목연수회를 섬기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찬양과 영광을 하나님 아버지께 올려 드립니다.

주님은 에베소서 1장 18절에서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전국교목연수회는 이 말씀처럼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원선교 현장에 있는 사역자들 역시 자기 돌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특히 다음세대 복음화를 위해 자아정체성과 사역정체성을 상실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때문에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하는가?”를 끊임없이 물으며 무릎 꿇음과 배움이 계속되어야 합니다. 이번 전국교목연수회는 이러한 정체성을 다시금 세우는 기회였습니다.

‘숨’은 하나님의 창조를 통하여 생명을 얻음에(창 2:7) 감사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사역을 마치시고 쉬셨습니다(창 2:1~3).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인간에게도 일이 먼저가 아닌 ‘쉼’을 허락하심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를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삶’은 피조물인 인간에게 일을 통하여 삶을 살아가게 하셨는데 “나는 무엇을 하는가?”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자 하였습니다.

매년 한국기독교학교연맹이 주최하고 예장통합교목회, 감리교교목회, 연합교목회가 3구도로 순차적으로 주관하는 전국교목연수회를 금년에는 우리 총회학원선교위원회 산하 총회교목회가 주축이 되어 섬겼습니다. 이 행사를 위해 총회와 교회들의 아름다운 협력이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몸담아 사역하는 동산정보산업고등학교 재단인 꽃동산교회의 기도와 협력이 컸습니다. 또한 총회 산하 교회들의 후원도 이어졌습니다. 학원선교위원회의 큰 도움도 있었습니다. 다음세대를 향한 총회와 교단 교회들의 섬김으로 12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기도하고, 사역과 비전을 나눴습니다.

이 시대를 어떻게 보십니까?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11장에서 “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까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제 동무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진리를 선포하여도 듣지 않고 반응하지 않는 시대입니다. 특히 다음세대 교육 현장은 더욱 반응이 더딥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역의 현장을 면밀히 살피고 시대의 요구를 진리의 말씀으로 설파하는 교목의 사역이 되도록 최선의 경주를 다할 것입니다.

주님을 대신하여 가슴 절절히 외치는 외침이 다음세대를 책임질 우리의 아이들의 심장에 박히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저들의 삶이 바뀌고 시대를 선도하는 주님의 제자로 세우는 일에 진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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