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상단여백
HOME 교단 노회
창의적 기독교세계관캠프 효과 만점부산노회 학지부, 제주서 ‘자기주도 참여형 캠프’ 진행 큰 호응

흔히 생각하는 뻔한 수련회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파격적이지도 않았다. 다만 누구나 알고 있는 문제인식에서 대안을 찾았고, 눈높이에 맞는 내용 구성과 세밀한 돌봄으로 다음세대에게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풍성함과 성숙의 은혜를 누리게 했다. 부산노회 학생지도부 여름캠프를 두고 하는 말이다.

부산노회 학생지도부(부장:황성건 목사)는 7월 23~26일 제주도 서귀포 부영청소년훈련센터에서 첫 기독교세계관캠프를 개최했다. 3박4일 일정의 이번 캠프는 다음세대에게 영적인 도전을 주었다는 측면에서 여느 수련회와 비슷하지만, 그런 과정을 만들어내기까지의 접근방식과 치밀함은 분명 차별성을 보였다.

▲ 부산노회 학생지도부가 전통 방식의 여름캠프를 탈피하고 청소년 주도로 기독교세계관을 배우고 익히는 참여형으로 진행해 효과가 컸다.

이번 기독교세계관캠프의 가장 큰 차별성을 꼽으라면 집회 중심의 전통방식을 탈피하고 성경적 세계관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삶에 적용시키기 위한 자기주도의 참여형 캠프로 진행했다는 점이다. 부산노회 학지부가 기독교세계관에 주목한 이유에 대해 황성건 부장은 “생각의 변화 없이는 건강한 그리스도인의 행동과 삶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따라서 신앙적 가치관을 형성하는 시기인 청소년기에 성경적 세계관을 확고하게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부산노회 학지부는 이번 캠프를 일종의 협업 형태로 진행했다. 부산노회 학지부가 장을 마련했다면, 청소년사역 전문단체인 (사)청소년선교횃불과 (사)기독교세계관교육센터가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이었다. 기독교세계관을 다음세대 눈높이에서 제대로 각인시키기 위해서는 전문성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캠프기간 총 5차례의 강의와 조별토의 및 나눔, 강의와 연관된 영화 관람, 자연견학 등은 캠프에 참여한 다음세대에게 기독교세계관을 제대로 이해하고 입체화시키는 데 충분했다. 여기에 덤으로 가진 이기풍선교기념관 등 제주도의 기독교역사 유적탐방은 신앙심을 키우는 훈련의 기회였다.

이번 캠프가 집중있게 진행된 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소그룹을 인도하는 교사들이 캠프를 앞두고 기독교세계관 리더십 훈련을 받았다. 또한 사전등록 시 청소년 개개인의 신상과 특징을 파악해 조를 편성하고 담당 교사에게 숙지시켜 보다 효과적인 돌봄이 가능하도록 했다.

황성건 목사는 “다음세대 위기는 단순히 학생 수의 감소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성경적 세계관 부재에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캠프가 우리의 다음세대에게 건강한 성경적 세계관을 심어주고, 나아가 청소년 대상의 수련회가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병국 기자 bkkim@kidok.com

<저작권자 © 기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병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