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목수련회 7월 23일…“다음세대 복음화 방향 제시”

전국의 기독교학교 교육목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전국교목수련회가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개최된다. 총회교목회(회장:서영민 목사)가 주관하는 전국교목수련회는 총회를 비롯해 예장통합 감리교 성결교 등 한국교회 전체 기독교학교 교목들의 축제다.

‘숨·쉼·삶’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8년 전국교목수련회는 영성집회와 특강, 관광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총회학원선교위원장 권순웅 목사가 영성집회를 인도한다. 이어 이수현 교수(가톨릭대), 김태현 교사(백영고), 함영주 교수(총신대)가 특강을 통해 사역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또한 용인 일대를 돌며 재충전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총회교목회 서기 정동건 목사는 “올해에는 교목들을 위한 상담 특강과 수업코칭 특강이 준비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유수의 기독교 출판사들과 협력하여 교목과 기독교학교를 위한 추천도서전도 기획했다”면서 “2학기 사역을 위해 재충전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교목수련회의 또 다른 특징은 교파를 초월해 기독교학교 전체 교목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것. 현재 전국에 약 200여 개 정도의 기독교학교가 있으며, 300여 명의 교목이 청소년 복음화에 헌신하고 있다. 총회교목회는 “타 교단과 타 지역 사역자들이 함께 모여 교제하면서 사역의 방향을 나누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수련회에서는 총회도 열린다. 총회에서는 정관을 수정하고 임원을 조직한다. 올해는 특히 기독교학교에 불리하게 진행되고 있는 정부의 교육정책을 놓고 고민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반면 사역에 어려움이 있다. 예장합동이 주관하는 행사이지만, 전체 교목의 15%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총회교목회는 “예장합동 소속 교목의 규모가 워낙 작다보니 총회와 교회의 관심도 미약하다”면서 예장합동 측에서 주관하는 수련회인 만큼 총회와 전국교회의 후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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