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비전70 사랑마을 엑소더스 한반도 포럼’서 마을목회 구체화

▲ 한장총이 주최한 제2회 비전70 사랑마을 엑소더스 한반도 포럼에서 마을 선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유중현 목사·이하 한장총)는 7월 10일 경기도 안양 새중앙교회에서 제2회 비전70 사랑마을 엑소더스 한반도 포럼을 열었다.

먼저 한장총 부회장 오치용 목사는 “한장총은 제1회 장로교의 날부터 선언해 온 엑소더스 국민운동, 사랑마을네트워크 추진 등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70년을 향한 프로젝트로 ‘비전 70’을 선언했다”며 “특히 사랑마을 네트워크는 내가 속한 마을을 하나님의 목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마을을 사랑으로 품는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노영상 교수(배석대)는 ‘마을목회’를 “그리스도와 함께 이 땅에 침투된 하나님 나라를 우리 마을 속에 구현하는 목회”라며 “주님이 주시는 하나님 나라 비전 씨앗을 마을 구석구석 심는 작업”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함께 의논하고 어울려 사는 세상을 추구하는 마을목회운동은 민주적 소통과 참여적 운동”이라며 “교회가 지역 주민들과 마을 발전과 행복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록 교회는 그들의 삶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비전70엑소더스한반도포럼위원장)는 마을목회를 통한 선교의 사례로 새중앙교회의 사역을 소개했다. 황 목사는 “마을 선교에서 개인은 매우 중요하다. 선교의 대상은 한 개인의 삶에서부터 시작되어 가정과 일터, 나라로 확장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새중앙교회는 영적인 개인 예배와 경건의 삶을 더욱 강조해, 양육과 훈련을 통해 끊임없는 영적성숙과 성장을 이루어가는 예배와 양육 시스템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40여 명의 전문 상담가를 고용해 새중앙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자살, 이혼, 가정폭력, 중독 등의 치료에 힘쓰고 있다.

개인에 이어 가정회복을 위해서는 수요자녀를 위한 기도회와 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 목회자 및 선교사 부부학교 등을 운영한다. 나아가 일터 선교를 위한 직장인학교와 실업인선교회, 새중앙문화아카데미, 장애전문어린이집 등을 운영하고, 법률선교회와 이미용선교회, 레포츠선교회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교회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황 목사는 “교회는 개인과 가정을 돕고, 성경적 세계관과 가치관을 제공해야 하는 그리스도의 공동체, 사랑마을적인 가정을 향한 사명이 있다”며 “건강한 믿음의 가정을 통해 지역마을인 사회가 건강해지고 지역과 사회에 하나님 나라가 ‘사랑마을’의 공동체로서 성육신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회는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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