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전국교역자 하기수양회 230명 목회자 부부 참석...제주노회 환영

▲ 제49회 전국교역자 하기수양회 개회예배에서 이건영 목사가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제49회 전국교역자 하기수양회가 7월 9일 오후 7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제주도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교역자 하기수양회에 230명의 목회자 부부가 참석, ‘쉼, 회복 그리고 영성’이란 수양회 주제처럼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영성회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이번 수양회는 개회예배, 두 차례의 저녁부흥회와 새벽예배, 목사와 사모를 위한 특강, 제주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이건영 목사(인천제이교회)가 개회예배에서 설교로 은혜를 끼쳤으며,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와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가 저녁부흥회를 각각 이끌 예정이다. 10일 새벽예배는 김성원 목사(광주중흥교회)가, 11일 새벽예배는 이영신 목사(양문교회)가 강사로 나선다.

오전에는 목사와 사모를 구분한 특강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10일 특강에는 서정수 목사(동은교회)가 목사반에서, 이성화 목사(부천 서문교회)가 사모반에서 강의하며, 11일에는 김태일 목사(계산교회)와 고석찬 목사(대전중앙교회)가 각각 목사반과 사모반에서 특강한다.

교육부 서기 황재열 목사 사회로 드린 개회예배는 이정철 목사(늘기쁜교회) 기도에 이어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무는 때’란 제목으로 이건영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주님께서 성도들을 사랑하기에 목회자의 부족함을 눈감아주시고 덮어주시는 것은 결코 자격지심이나 겸손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능력임을 목회현장에서 절실하게 느낀다”면서, “은퇴하는 그날까지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섬기는 능력의 종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제주노회 임원들이 개회예배에 참석해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설교 이후 교육부 임원들과 제주노회장 이상회 목사가 환영인사를 했다. 이상회 노회장은 “제주도의 450개 교회 가운데 교단 소속 교회가 총 47개이며, 제주도의 실질 복음화율은 7~8%, 원주민의 복음화는 2~3%에 불과할 정도이다. 교단과 전국교회 도움으로 복음의 빚진 자의 마음으로 복음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열악한 제주노회를 위해 관심과 기도를 당부한다”고 했다.

이어 최우식 총회총무가 “목회현장에서 애쓰는 교역자 가정이 이번 수양회를 통해 새 힘을 공급받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고, 기독신문 사장 남상훈 장로가 “수양회에서 큰 은혜를 받아 교회와 양무리, 나라와 주일학교를 위해 기도하고 헌신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는 권면으로 축사했고, 채이석 목사(비전교회)의 축도했다.

(7월 9일 오후 8시 현재)

▲ 전국교역자 하기수양회 참석자들이 행사 준비로 수고한 교육부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박수로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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