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사설
[사설] 총회장상 시상 해마다 실시해야

지난 제102회 총회에서 의산노회를 비롯하여 수도노회, 수경노회, 황해노회, 강중노회 등이 헌의하여 결의한 총회장상 시상식이 7월 9일 수상자와 가족 교인들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회관에서 열렸다.

그리스도 복음을 전파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개인과 단체가 수도 없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총회는 매년 조사하고 치리하는 징계만 난무한 것이 사실이다. 이와 같은 부정적인 뉴스를 다소라도 불식하고 칭찬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감동이 있는 일을 알리며, 선한 일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총회장상은 출발했다. 총회결의 후 첫 시행한 올해의 총회장상은 개인 4명, 교회 2곳, 기관단체 2곳이 각각 받았다. 이들에게는 개인에 100만원과 훈장, 단체에게는 200만원과 훈장이 수여됐다.

위원회가 구성되고 1년도 채 안 된 시점에서 시상까지 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일을 처리한 위원들의 노고에 갈채를 보낸다. 흔히 총회에서 뭔가 결의해도 흐지부지 하다가 무의미하게 산회(散會)하는 일들이 많은데 이번 포상위원회는 나름대로 열정을 다해 추진하여 시상의 결실까지 이루게 되었다.

하지만 올해 처음 제정한 총회장상이라 그런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포상위원회는 짧은 기간에 규정을 만들고, 전국교회에 공지하고 그리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추천을 받고, 심사를 한 뒤에 시상식까지 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손이 가는 곳이 많았을 것이라는 생각은 든다. 무슨 상이든 상이라면 공신력이 최우선으로 선행돼야 한다. 올해 수상자들이 ‘함량미달’이었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수상자 개개인과 단체의 면면을 보면 정말 귀감이 되는 훌륭한 분들이 대다수였다.

총회장상이 지속적으로 운영되려면 우선 포상위원회는 존치하되 심사는 외부의 전문인 그룹에 맡겨 운영하길 바란다. 그리고 포상위원도 엄선하여 상설화 기구로 해야 연속성이 있다. 총회에서 매년마다 위원을 교체하면 상의 권위도 실추되고 나눠 먹기식이 될 수도 있음을 잊지 않기 바란다. 더불어 여건이 허락한다면 상의 분야를 명확히 하고, 상금도 대폭 인상하여 총회장상답게 시상하면 좋겠다. 그리고 수상식도 좁은 총회회관에서 하는 것보다 총회현장에서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해 보길 바란다.

총회 역사상 처음으로 실시한 총회장상이 내년에도 계속되길 바란다. 아울러 총회장상 첫 해 수상자들에게 격려의 축하를 보내며, 다시금 포상위원회의 수고에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기독신문 ekd@kidok.com

<저작권자 © 기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