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대 주최 한국학문화프로그램에 참가한 미국 기독교대학 총장들과 외국 대학생들의 모습.

한남대학교(총장:이덕훈)가 전국 명소를 돌며 개최하는 ‘한국학문화프로그램(KSSP)’은 대한민국을 찾아온 외국인 대학생들을 위해 마련하는 것이다. 약 한 달 동안 이어지는 올해의 KSSP에도 미국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지에서 찾아온 28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7월 19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용산 전쟁기념관, 휴전선 비무장지대 등을 방문하고 계룡산 도자기 만들기 체험, 중학교 영어교육 교생실습 등으로 일정을 보낸다.

6월 25일 개막한 KSSP 개회식에 또 다른 손님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미국 웨인스버그대학 더글러스 리 총장, 부에나비스타대학 조슈아 머천트 총장, 파이크빌대학 버튼 웹 총장 등이 그 주인공들이었다.

미국장로교대학연맹(ACPU) 소속인 이들 기독교대학 총장들은 제프리 아놀드 ACPU 사무총장, 박숭현 선교사, 일본 시코쿠학원대학 하시모토 카즈히토 전 총장 등과 함께 개회식을 참관하며 학생들을 격려하는 한편, 한남대 캠퍼스 투어와 대덕연구개발특구 및 판문점 방문 등에 동행했다.

미국 이외의 대학으로는 최초로 2016년 6월 ACPU 정회원으로 가입한 한남대는 미국 내 66개 기독교대학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으며, 이번에 진행된 대학 총장들의 방문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덕훈 총장은 “외국인 대학생들을 위한 KSSP 사업, 해외 기독대학들과 교류하는 APCU 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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