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 출사표 ... 목사 부총회장 · 부서기 · 부회계 경합 '치열'

제103회기를 이끌 총회임원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의 윤곽이 나왔다.

해당 노회로부터 총회임원으로 추천받은 현재까지 상황을 보면, 목사부총회장과 부서기, 부회계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군은 단독출마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제103회 총회에서 교단을 대표할 총회장 후보에 이승희 목사(동대구노회·반야월교회)가 출마했다. 이승희 목사는 현 부총회장이기에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한 총회현장에서 총회장에 무난하게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희 목사처럼 현재 총회 부임원들 역시 당선을 예약했다. 제103회 총회에 서기 후보로 김종혁 목사(울산노회·명성교회)가, 회록서기에 진용훈 목사(서울강남노회·성림교회)가, 회계 후보로 이대봉 장로(대구중노회·가창교회)가 단독으로 출마했다.

장로부총회장과 부회록서기에도 강의창 장로(서대전노회·가장축복교회)와 박재신 목사(북전주노회·양정교회)가 각각 단독출마한 상황으로, 총회선거관리위원회 심의에 통과한다면 당선이 확실하다. 장로부총회장의 경우 당초 2명이 출마해 경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하마평에 올랐고 공식 석상에 출마예정자로 인사했던 서병호 장로가 불출마함에 따라 경선없이 현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인 강의창 장로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은 기간 치열한 선거전을 치를 후보군은 목사부총회장과 부서기, 부회계이다. 서울·서북지역 지분인 목사부총회장에는 3명의 후보자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강태구 목사(함남노회·일심교회) 김종준 목사(동한서노회·꽃동산교회) 민찬기 목사(서울북노회·예수인교회)가 그 주인공들이다.

부서기에 김용대 목사(전남제일노회·영광대교회) 윤익세 목사(충남노회·아산사랑의교회) 이형만 목사(목포서노회·삼호교회) 정창수 목사(전남노회·산돌교회) 등 가장 많은 네 명의 후보들이 추천을 받은 상태다. 김용대·정창수 목사는 총회임원에 처음으로 도전하며, 윤익세·이형만 목사는 지난 100회 총회에 부서기 후보로 도전했다가 낙선한 이후 다시금 출마한 것이다.

부회계는 2파전이다. 지금까지 추천을 받은 부회계 후보는 문광선 장로(서울동노회·하남주사랑교회)와 이영구 장로(서울노회·서현교회)이다.

현행 선거법상 총회임원 후보자들은 7월 중에 해노회로부터 추천을 받은 후, 7월 9일 오전 9시부터 7월 13일 오후 6시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따라서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은 한 지금까지 노회 추천을 받은 총회임원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선관위 심의에 이어 제103회 총회 임원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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