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기윤실이 정기강좌를 통해 지역교계에서 기독교세계관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성경적 세계관과 청년’을 주제로 상반기 마지막 강좌가 진행되는 모습.

광주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익산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독교세계관운동을 확장하는 사역에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랜 시간 활동을 멈추었다가 올해 들어 재창립 과정을 거쳐 사역을 재개한 광주기윤실은 첫 사업으로 매월 정기강좌를 개설하며, 지역교회 목회자 신학생 평신도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성도들과 함께 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6월 26일 광주 큰기쁨교회에서는 상반기 정기강좌를 마무리하는 신동식 목사(빛과소금교회)의 ‘성경적 세계관과 청년’이라는 주제의 강의가 마련됐다.

서울기윤실 자발적불편운동 본부장을 맡고 있고, 최근 <청년 길을 찾다>(우리시대)를 출판한 바 있는 신동식 목사는 이날 강의에서 기독청년들이 이 시대를 살면서 어떻게 기독교세계관에 바탕을 둔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제시하며,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상반기에 성경과 세계관에 초점을 맞춘 내용으로 정기강좌를 꾸민 광주기윤실은 하반기에는 인문학을 중심으로 한 주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실무를 담당하는 고경태 목사(주님의교회)는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함께 바른 성경과 신학사상에 근거한 기독교 사회운동을 추진하는 것이 광주기윤실의 목표이며, 정기강좌는 그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하면서 “재능기부를 통해 유익한 강의를 들려주시는 여러 강사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익산기윤실도 기독청년들의 건강한 신앙생활을 위해서 제4회 익산청년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이번 강좌는 7월 3일부터 24일까지 익산 북일교회(김익신 목사)와 익산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다.

7월 3일 열린 첫 번째 강좌에서는 김의수 센터장(돈걱정없는우리집지원센터)이 강사로 나서 ‘그리스도인의 재정관리’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진격의 대학교> 저자 오찬호 작가가 ‘차별화와 양극화’, 성서한국 사회선교국장 임왕성 목사가 ‘그리스도인의 사회참여’, 환경운동가 최병성 목사가 ‘그리스도인의 환경과 책임’을 주제로 연속해 강의할 예정이다.

익산기윤실 장준호 국장은 “우리 사회의 각종 이슈들에 관해 기독교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대안을 찾아보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기독청년들에게 도전하는 강좌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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