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위, 노회 · 교회 참여 독려...가을노회 홍보 나서기로

내년 3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총회차원의 대형 행사가 열린다.

3.1운동100주년기념준비위원회(위원장:김정배 목사)는 7월 4일 총회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내년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전국 노회와 교회가 참여하는 총회 주관의 행사로 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3.1운동 기념행사 준비 건을 다룬 위원회는 내년 100주년 기념행사를 총회 주관으로 열지, 또는 지역별로 진행할지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일부 위원들이 예산 및 인원 동원 등이 여의치 않은 점을 고려해 지역별 행사로 열자고 주장했으나, 위원장 김정배 목사는 “본 위원회가 발족한 목적은 총회차원에서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각 지역별 노회별 기념행사는 총회 행사에 참여한 후 진행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총회차원의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위원회는 전국 노회와 교회에 참여를 독려하고, 오는 가을노회에 대대적으로 행사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정부와 소통해 기념행사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행사 프로그램 중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도 마련할 복안이다.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장소는 대형 광장이나 주요 경기장이 될 예정이고, 예산은 총회와 노회에 분담키로 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미국에 거주하는 김해성 목사가 소유한 3.1운동 관련 문서를 기증받기로 하고, 이를 총회임원회에 요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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