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 2018 세계선교대회] 특강②/ 사역의 성숙과 전환:선교사 전략적 배치

▲ 조용성 선교사
(선교총무)

중복투자와 선교사 전략적 배치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아직도 상당수 선교사들은 복음화율이 10% 이상인 추수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추수지역의 선교사 파송을 막을 수는 없지만 소속 교단 선교부, 선교단체 등과 협의과정을 통해 선한 압력을 계속 가해야 할 것이다.

선교사 전략적 배치에서 중요한 부분은 ‘인식과 자발성’이다. 전략적 배치는 선교사들이 지역 대표부와 지부 중심으로 현장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GMS본부가 선교사들에게 “어디에 가라”고 말하는 것보다 선교사가 한 지역에 많은 것을 스스로 인식해 자발적으로 전진배치 방안을 고민해 실행하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선교지 결정을 자신이 하는 것이 아니고 본부가 결정해야 건강한 선교를 할 수 있다. 선교 방향도 본부가 정해주는 것이 안전하고, 선교 전략도 현지 팀과 본부가 가진 전략을 구체화해야 효과적이다. 선교는 선교 로드맵을 가지고 선교 전략을 세워야 건강한 선교를 할 수 있다. 맞춤형 선교훈련은 선교사 전략적 배치와 전진 배치의 최선의 전략이다.

이제는 사역의 성숙과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선교사 전략적 배치로 나아가야 한다. 선교는 현지교회 개척을 넘어 현지 교회가 선교적 교회로 갈 수 있도록 등받이 역할을 해야 한다. 산모 선교가 아니라 산파 선교를 해야 한다. 이것이 ‘선교적 교회’ 개념이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