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 2018 세계선교대회] 특강③/ GMS 선교의 반추와 전략

▲ 김찬곤 목사
(GMS이사장)

한국교회가 선교사들을 역전의 용사로 맞이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선교사들이 오는 것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봤을 것이다. 단언하자면 우리 선교사들의 책임도 없진 않다. GMS가 방향성을 잡아주지 못했던 부분도 있다. GMS의 선교 전략과 방향에 대해 논한다.

하지만 많은 선교사들이 논하고 있는 모든 이야기는 20년 전에도 이야기했던 내용이다. 선교사 재배치만 해도 수없이 얘기했다. 그러나 이 모든 전략과 논의가 우리만의 리그에 머물고 말았다.

선교하는 교회들이 하나님의 입장에서 달려가면 하나님이 선교를 세워주신다. 지난 시절과 선교의 방법과 방향이 달라졌다고 하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맞추려 한다면, 그 열매가 나타날 것이다. 다시 근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틀에 맞춰 사역을 해야 할 것이다.

주의 명령을 수행하는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균형 잡힌 성품을 가진 자들이 되어야 한다. 주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일하실 것이다. 사도바울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될 때 우리의 선교현장에 열매가 가득찰 것이다.

선교는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고 우리가 쓰임 받아 그 일을 이룰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믿음으로 주의 일을 감당하는 삶을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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