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신학자 서철원 박사의 <서철원 박사 교의신학> 전집 출판감사예배가 6월 29일 계룡스파텔에서 열렸다.

예배에는 주최측에서 초대한 300명을 훨씬 넘는 축하객들과 서 박사의 제자들이 참석했으며 많은 인원이 서 있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한기승 목사(준비위원회 총무)의 사회로 드린 예배는 김관선 목사(준비위 부위원장)의 기도, 박영기 목사의 성경봉독, 박주옥 교수(새에덴교회)의 특송, 소강석 목사(준비위원장)의 설교 순으로 진행했다. 소강석 목사는 '교회를 세우는 두 기둥, 신학과 경건'이란 제목으로 "교회를 지키고 세워나가려면 목회자의 신학이 건강해야 하고 삶이 경건해야 한다"면서 "서철원 박사는 수많은 후학들에게 신학과 경건의 모델이었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류명열 목사(대전남부교회)와 장종섭 목사(장성중앙교회)의 인도로 한국교회와 총신을 위해 특별기도했다. 또 홍정이 목사(증경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축하와 격려순서는 박춘근 목사(남부전원교회)의 환영사, 문병호 교수(총신신대원)와 장일권 목사(한우리교회)의 서평, 전계헌 총회장의 격려사 등이 이어졌다. 또 서기행 목사, 김동권 목사, 권영식 장로가 축사, 박종구 목사(월간목회 발행인)의 축시가 있었다.

문병호 교수는 “<서철원 박사 교의신학> 전집은 성경의 가르침을 충실히 전달했고 신앙고백이 바탕이 됐으며 변증적 수준이 뛰어나다”면서 “기독교 교리를 서 박사 특유의 ‘그리스도의 창조경륜’이란 관점 아래 조직적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신학계의 일대쾌거”라고 평가했다.

장일권 목사는 자신의 서평을 25쪽에 달하는 소책자로 만들어 왔을 정도로 서 박사에게 경의를 표했다. 장 목사는 “책을 받고 밤을 새워서 7권을 모두 읽었다”면서 “개혁신학이 거부되고 인격적으로 존재하는 하나님이 없는 현대신학으로 인해 교회가 무너지고 있는 이때 서철원 박사는 오직 성경으로의 계시의존적 교의신학을 세웠다”고 치하했다.

총회장 전계헌 목사는 “서철원 박사는 교단의 조직신학의 대가였던 박형룡 박사의 대를 잇는 대표적인 신학자”라면서 “서 박사의 신학을 습득하여 신학의 골격을 세우고 목회현장에 실천한다면 건강한 교단과 교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준비위원회는 서철원 박사에게 헌서 기념패를 전달했고 참석자들이 나와 케이크커팅을 하면서 책의 출판을 축하했다. 이번 예배는 준비위원장 소강석 목사과 준비위원회 총무 한기승 목사가 거액을 희사해서 이뤄졌으며, 특히 소 목사는 별도로 <서철원 박사 교의신학> 수백권을 참석자들에게 선물해서 박수를 받았다.

저자 서철원 박사는 답사에서 "<서철원 박사 교의신학> 전 7권은 첫째 목회자들이 설교 준비를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둘째 현대신학의 공격에서 정통신학을 지키기 위해서 저술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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