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회 하나돼 선교사들 권리 회복에 노력"

GMS 총회세계선교사회가 제9회 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회장으로 황바울 선교사(일본)를 추대했다. 황바울 선교사는 구 개혁측 출신으로 35년째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다. 황 선교사는 “그동안 선교사회가 의견이 나뉘고 하나 되지 못한 아픔도 있었다”며 “이번 회기부터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모두가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사들과 선교사들이 보기에 믿음직한 선교사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고, GMS 내에서 선교사들의 권리를 회복하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임부회장은 선교사들의 추천을 통해 박동주(브라질) 최하영(우크라이나) 이동백(필리핀) 김수길(그리스) 김성식(러시아) 박용석(러시아) 이항용(인도네시아) 상영규(필리핀) 이종현(라오스) 곽기종(코트디부아르) 등 10명을 선출했으며, 여성부회장으로는 최홍아 선교사(알바니아)를 선출했다. 이외 임원들은 대표회장과 상임부회장들에 맡겨 선임키로 했다.

선교사회는 25일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총회를 개회한 후 시간 관계로 정회한 후, 28일 속회해 안건을 처리했다. 총회에서는 현 선교사회 조직이 2500여 선교사를 다 아우르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아, 이와 관련해 회칙을 수정키로 하고, 이를 임원진에 맡겨 진행키로 했다. 또 임원진에 선교사 권리 회복 건을 맡겨 진행키로 했다.

GMS 총회세계선교사회는 GMS 2550여 선교사들의 자치 모임으로 1987년 발족된 ‘총회아시아선교사친교회’를 모체로 하고 있으며, 현재 명칭은 2003년부터 사용하고 있다. 선교사회는 GMS의 선교정책 및 전략개발을 통해 현장 선교사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선교사 상호간 친목과 권익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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