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티모르 조세 라모스 오르타 전 대통령의 대신대 방문을 기념하는 환영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동티모르 조세 라모스 오르타( Jose Ramos Horta) 전 대통령이 6월 26일 대신대학교(총장:최대해 목사)를 방문했다.

오르타 전 대통령은 오랜 기간 식민지 지배를 받아왔던 동티모르를 독립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대신대를 방문한 오르타 전 대통령은 교직원과 학생, 국제관에서 수학하는 해외 유학생들로부터 축하를 받으며 환영식에 참석했다. 환영식에는 황영조 경산시장, 대신대 운영이사장 권경찬 목사, 전재규 전 대신대 총장, 이대훈 동티르 선교사 등이 내빈으로 환영식에 참여했다.

장창수 재단이사장과 최대해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한 환영식에서 오르타 전 대통령은 “그동안 동티모르와 한국은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의 평화외교와 상록수부대 파견 등으로 관계가 깊었다”면서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비핵화 노력은 한반도와 아시아 그리고 세계평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방문인사를 했다. 대신대는 환영식 외에도 선물증정, 기념식수, 기념촬영 등의 자리를 마련해 오르타 전 대통령의 학교 방문에 화답했다.

한편 오르타 전 대통령의 대신대 방문과 관련해, 전 동티모르 대사인 김수일 대신대 석좌교수가 행사를 총괄했으며, 대명교회 성도들이 한복차림으로 꽃다발 증정과 안내 등을 맡아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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