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화협 사무실 열어

▲ 전북기독교성지화사업추진협의회 사무소 개소예배에서 현판식이 진행되고 있다.

기독교근대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인 사단법인 전라북도기독교성지화사업추진협의회(이사장:원팔연 목사·이하 성지화협의회)가 정식 사무소를 열고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지화협의회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코오롱스카이타워 2층에 사무소를 마련하고, 6월 23일 교계 인사 및 정동영 정운천 김광수 국회의원 등 지역 정관계 인사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상임이사 최원탁 목사 사회로 시작된 개소식 예배는 운영위원장 김상기 목사 기도, 원팔연 목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제하의 설교, 김동건 원로목사(전주중부교회) 축도로 진행됐다. 원팔연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성지화 사업을 통해 복음이 더욱 왕성하게 전파되고, 기독교의 위상이 높아지도록 힘을 합하자”고 역설했다.

이어 한일장신대 구춘서 총장, 전북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종술 목사, 협의회 명예이사장 백남운 목사, 전북기독교총연합회장 박종철 목사, 전주시기독교연합회장 이충일 목사, 전주시장로교연합회장 등은 성지화협의회와 기독교박물관을 통해 전북 복음화가 촉진되길 기원했다.

추진이사 나춘균 장로(플러스건설 대표)는 경과보고를 통해 “현재 전주 예수병원 소유 부지에 박물관 건립이 추진되어 설계 작업이 진행되는 중이며, 2019년 가을경 완공이 되면 인근 전주서문교회와 신흥학교 등까지 한데 묶은 기독교유적벨트가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박물관의 설계 개요 소개와 사무소 현판식으로 마무리됐다.

성지화협의회는 지역 기독교문화유산의 발굴과 보존을 위해 답사코스 운영, 기독교문화해설사 양성, 기독교유적지 안내서인 <믿음의 발자취를 찾아> 발간 등의 사업을 펼쳐왔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으로 총 80억을 들여 연내 기독교근대역사박물관 착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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