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봉크 박사 주제강의 "인격·성육신적 사역돼야"...지역별 선교전략 모색

GMS 2018 세계선교대회가 아침경건회를 시작으로 둘째 날 집회를 시작했다. 아침경건회 설교자로 나선 김관선 목사(산정현 목사)는 룻기 1장 20-21절 본문을 통해 나오미가 비극 가운데 하나님을 전능자로 고백했던 것처럼 우리도 어떤 어려움 가운데도 전능자 하나님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며, 특히 선교사들이 어려운 선교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권면했다.

조나단 봉크 박사의 주제강의도 시작됐다. 봉크 박사는 ‘선교와 섬김’이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선교사 사역은 항상 인격적이며 성육신적이며 관계적”이라며 GMS 선교사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바울의 본을 받아 성육신적인 선교를 감당하라고 당부했다.

선교특강 시간도 마련돼, 박시경 교수(그레이스신학원) 조용성 선교사(GMS 선교총무) 김찬곤 목사(GMS 이사장)가 연이어 강연했다. 특별히 박 교수는 “한국 선교사들이 현지 문화에 대한 심각한 고려 없이 한국인으로서 자신이 받아들인 복음을 현지 문화의 틀 안에 그대로 이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선교자 중심의 선교가 아니라 수용자 중심의 선교를 하라고 강조했다.

둘째 날 오후에는 본격적으로 선교전략을 모색하는 시간도 갖는다. 멕도지역선교부와 태평양지역선교부의 기조발제에 이어 지역선교부와 지역위원회별로 연석회의를 통해 지역별 선교전략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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