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남전련과 장위제일교회 협력사역 ‘결실’

▲ 몽골 한사랑새생명교회 건축기공 감사예배가 6월 5일 몽골 현지에서 열렸다. 감사예배에 참석자들이 완공을 소망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몽골 땅에 복음의 향기가 퍼지길 원합니다.”
서울지역남전도회(회장:김영구 장로)와 장위제일교회(신일권 목사)가 6월 5일 몽골 한사랑새생명교회 건축기공 감사예배를 드렸다. 몽골 울란바트로 인근 바인가호슈 징길태에 위치한 한사랑새생명교회는 장위제일교회에서 파송한 윤성창·배선숙 선교사가 헌신하고 있는 교회다.

윤성창 선교사는 10년 전 바인가호슈 주변 공동묘지에 위치한 낡은 사찰 건물을 구입해서 한사랑새생명교회를 시작했다. 교회가 들어서자 가난한 노동자들이 주변에 동네를 형성했다. 공동묘지와 사찰이 생명이 숨쉬는 마을로 탈바꿈한 것이다.

문제는 한사랑새생명교회 예배당이 낡았다는 점이다. 몽골 정부는 소방법을 명목으로 폐쇄명령을 내렸고, 결국 예배당은 리모델링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총 1억1000만원 규모의 공사가 시작됐으며, 올해 7월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한사랑새생명교회 건축에 돕는 손길도 늘어났다. 경기노회남전도회(회장:이정호 장로)와 전국남전도회연합회(회장:김상윤 장로), 남전련 산하 북방선교위원회(위원장:김성곤 집사) 등이 힘을 합했다.

김영구 장로는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몽골 정부가 교회 건물을 폐쇄하라는 명령에 위기에 처한 한사랑새생명교회를 향해 우리 하나님께서 불 같이 급한 마음을 주셔서 이번에 큰 성과를 이루었다. 무엇보다도 장위제일교회, 경기노회남전도회 그리고 전국남전도회와 연합으로 건축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그리고 함께 이 사역에 동참해 준 믿음의 동역자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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