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10일 ‘사회적 목회 콘퍼런스’서 실천 방안 제시

한국교회는 지난 10년 동안 ‘지역과 사회 속의 교회’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했다. 교회는 섬김사역, 공동체사역, 공공신학, 마을목회 등 다양한 주제로 개인주의 신앙과 개교회주의를 극복하려 노력했다. 오는 7월 교회의 공공성을 종합하는 콘퍼런스가 열린다. 

굿미션네트워크와 목회사회학연구소는 7월 9~10일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에서 ‘사회적 목회 콘퍼런스: 교회가 세상을 섬길 때’를 개최한다. ‘사회적 목회’란 용어가 다소 생소하지만, 교회가 지역과 사회를 위해 펼치는 섬김·봉사·연대·협력 등 포괄적 사역으로 이해하면 쉽다. 이번 콘퍼런스는 교회의 공적 사역을 목회의 필수요소로 인식하고, 지역 사회를 바르게 섬기기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의는 사회적 목회의 성경적 근거와 실천사례 발표로 진행한다. 목회사회학연구소장 조성돈 교수가  사회적 목회의 의미를 설명하고, 박원호 총장(실천신대)이 하나님의 나라 관점에서 사회적 목회의 당위성을 제시한다. 정재영 교수(실천신대)는 교회들이 속한 마을에서 어떻게 가치관으로 사회적 목회를 이뤄가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특히 이일하 목사(굿미션네트워크 이사장)가 강사로 나서 이목을 끈다. 이 목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토종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를 설립하고, 구호사역을 목회 및 선교와 연계하기 위해 굿미션네트워크를 조직했다. 이일하 목사는 ‘NGO와 사회적 목회’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외에도 손봉호 교수(고신대 석좌)를 비롯해, 꾸준히 교회의 공적책무를 강조해 온 정성진(거룩한빛광성교회) 김동호(높은뜻연합선교회) 지형은 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사회적 목회를 실천하는 사례는 자살예방활동으로 생명목회를 일구는 도림감리교회(장진원 목사) 마을을 위한 엔지오를 설립해 사역하는 김주선 목사(덕풍동마을쟁이) 도서관운동(신광교회 김문건 목사) 등을 발표한다.
참가 문의 070-8749-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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