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청사교회가 다음세대 사역의 비전을 구현하고자 개관한 세대통합센터 전경.

한국교회 세대통합 사역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광주청사교회(백윤영 목사)가 새로운 날개를 달았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에 지상 3층 총 430평 규모의 세대통합센터를 개관한 것이다.

세대통합센터는 교회 가정 학교가 함께 건강한 신앙을 지닌 다음세대를 키운다는 광주청사교회의 비전을 실천해나갈 공간이다. 그간 여러 장소에 나누어져있던 샬롬스쿨과 유아스쿨, 뿌리깊은나무국제기독교육연구소 등을 한데 모으고 세미나실 등 교육전용 시설들을 보강했다.

기존에 생명과학원 용도로 건축되던 건물을 인수하고 개축하는데 총 30억여 원의 거금을 들이기까지에는 세대통합사역을 통해 한국교회에 희망의 신호를 보내겠다는 담임목사의 열의와 이를 아낌없이 뒷받침한 교우들의 호응이 맞아 떨어졌다.

그동안 광주청사교회는 전면적인 세대통합사역과 신앙특성화학교인 샬롬스쿨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이 매일 새벽예배를 드리는 교회’ ‘주일 하루를 모든 세대가 온전히 바치는 교회’로서 주목을 받아왔다. 세대통합센터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내딛겠다는 의지의 소산이다.

백윤영 목사는 “세대통합센터는 주중과 주말 구분 없이 활발한 사역이 이루어지고, 특히 다음세대들이 건강한 문화를 꽃피우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힌다.

이 말을 뒷받침하듯 건물 1층은 어린 학생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킹덤북스 도서관, 광주청사교회가 운영하는 협동조합 사무실, 교회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 커피숍 등 다양한 용도의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5월 26일 열린 개관식에는 샬롬스쿨과 세대통합사역을 함께 전개하는 목회자들과 광주노회장 전광수 목사 등 여러 동역자들이 하객으로 참여해 세대통합센터를 통한 하나님나라 확장을 기원했다.

개관을 기념해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세대통합 콘퍼런스를 개최한 광주청사교회는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제13차 콘퍼런스도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는 ‘교회를 지켜다오’라는 주제로 제3차 세대통합 여름신앙캠프가 마련된다.

백윤영 목사는 “앞으로 세대통합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풍경과 문화를 변화시키는 사역을 펼치는 한편, 전국적으로 1교회 1학교 세우기 운동을 힘차게 전개해 한국교회에 세대통합사역을 확산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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