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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노회 홀사모 지원 ‘귀감’산하 교회자립위와 구자애 사모 후원 적극 나서
▲ 남편을 잃은 아픔보다 성도와 교회를 먼저 생각한 구자애 사모를 돕기 위해 진주노회가 나섰다. 진주노회 정계규 교회자립지원위원장(오른쪽 첫번째)과 총회 최우식 총무(오른쪽 두번째)가 구자애 사모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진주노회가 미자립교회 및 홀사모 지원에 적극 나서며 귀감이 되고 있다.

진주노회(노회장:양대식 목사)와 산하 교회자립지원위원회(위원장:정계규 목사)는 6월 7일 총회회관에서 총회 최우식 총무와 함께 구자애 사모에게 생활지원금 2639만원을 전달했다.

구자애 사모는 지난 4월 21일 고 임광철 목사와 사별했다. 임 목사와 구 사모는 부천에서 3년 정도 사역한 기간을 빼면, 합천 의령 사천 등 농촌지역에서 평생 사역했다. 의령의 한 교회는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었지만, 직접 정화조 공사를 하며 교회를 가꾸고 전도할 정도로 신실한 목회자였다. 정계규 목사는 “성품이 너무 좋으신 목회자였다. 그 모습을 보고 내가 직접 신평중앙교회 목회자로 추천해서 후임으로 오셨다. 교회에 오시자마자 너무 안타깝게 소천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고 임광철 목사는 지난 3월 24일 신평중앙교회에서 위임식을 하고 불과 1개월도 안돼 소천했다. 위임식 당일 목에 악성종양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4월 16일 항암치료를 하던 중 21일 급성패혈증으로 갑자기 유명을 달리한 것이다. 구자애 사모는 황망했던 그 때를 떠올리며 “고열로 응급실에 들어갔다가 중환자실에서 하루 만에 돌아가셨다…. 어떻게…”라며 눈물을 쏟았다.

큰 충격 속에서 장례를 치른 구자애 사모가 가장 먼저 걱정한 것은 교회와 성도들이었다. 1개월 만에 목회자를 잃은 신평중앙교회 성도들을 안타까워하면서, 바로 부천으로 이사를 갔다. 구 사모는 “성도들은 당분간 있으라고 했는데, 후임자가 빨리 와야 교회가 안정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구자애 사모의 결단을 접하고 진주노회와 노회 산하 교회자립위원회가 적극 나섰다. 교회들에게 상황을 알리고 구 사모를 위한 후원금을 모았다. 노회와 함께 미자립교회 지원사역을 펼치는 서울 광염교회(조현삼 목사)까지 나서면서 단기간에 2639만원을 모았다.

진주노회와 함께 후원금을 전달한 총회 최우식 총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회를 먼저 걱정한 사모님의 생각이 고맙고 귀하다. 총회 구제부 등 관련 부서를 통해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총회교회자립개발원 유흥선 목사(진주노회)는 “사모님이 월세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후원에 동참해 주셔서 전세금이라도 마련해 드리면 좋겠다. 진주노회도 2차 모금운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 농협 093-02-068662 구자애

박민균 기자 min@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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