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 교우들, 담임목사 모교 찾아 동역 다짐

▲ 담임목사인 소강석 목사를 따라 여행을 떠난 새에덴교회 성도들이 광신대학교를 방문해 교직원들과 함께하고 있다.

졸업식도 아닌데 200명이 넘는 어른들이 광신대학교를 찾았다. 멀리 죽전에서 찾아온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 성도들이다. 담임목사를 따라 1박 2일의 여행을 떠난 이들은 소 목사의 모교에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광신대 교직원들과 학교 선후배들의 환영 속에 모교 캠퍼스에 들러 마이크를 잡은 소강석 목사는 광신대의 전신인 광주신학교에 입학한 사연에서부터 학업 중에 겪었던 다양한 일화를 교우들에게 들려주며 신학도 시절의 시간들을 회고했다.

“당시에 쌓인 신앙적 내공이 오늘날 목회의 열매들로 나타나고 있다”고 고백한 소 목사는 모교와 은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정규남 총장에게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광신대도 귀한 방문객들에게 미리 준비한 푸짐한 선물들을 안겨주었다.

소 목사와 새에덴교회 성도들은 광신대의 발전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면서, 앞으로도 조국과 한국교회를 함께 섬기는 동역자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맨 손, 맨 몸, 맨 땅’을 뜻하는 ‘3M 트립’이라 이름붙인 이번 여행은 새에덴교회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담임목사와 성도들이 첫 소명과 첫 사랑을 되새기고 미래의 비전을 함께 바라보자는 뜻으로 마련됐다.

광신대학교를 비롯해 용화산기도원, 군산 명석교회(현 군산사랑의교회), 무등산제일기도원, 헐몬산수양관, 화순 백암교회, 광주 금남로 등 젊은 시절의 소강석 목사에게 의미 있던 공간과 사역지들을 함께 걸으며 목사와 성도들은 영적 일체감을 더욱 굳건히 했다.

설립30주년을 맞이해 새에덴교회는 특별위원회(위원장:서광수 장로)를 구성하고 각종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을 위한 레인보우페스티벌, 천사소리합창단 필리핀 선교공연, 프라미스 생명축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 등 다양한 사역들을 펼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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